아파트 네이밍, BI – 2018년 이후의 트렌드2

아파트 네이밍, BI – 2018년 이후의 트렌드2

By on 2019-05-27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본 칼럼은 중견 혹은 신설건설사의 아파트 네이밍, BI기획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연재형 칼럼이기에 기존 칼럼을 먼저 보셔야 전체적인 맥락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첫 칼럼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1547390030

분석 대상을 추출한 지난 칼럼에 이어 본격적으로 2018년 이후의 아파트네이밍의 패턴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파트네이밍 트렌드 검토 가이드라인

아파트브랜드 패턴분석 1

상기 검토기준은 일반적으로 네임 패턴을 분석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형태, 이미지의 네임이 선호되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지요.

가. 언어 및 음절 특성

아파트브랜드 패턴분석 2

비교 대상을 설정하지 않았기에 통계적 수치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주택브랜드에서 한글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신규 아파트네이밍 시 한글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가의 상품은 아파트입니다. 따라서 고품격 이미지는 아파트 브랜드가 가져야 할 최우선 기준입니다.

한글은 영어 대비 직설적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모국어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아직도 유러피언 감성이 내셔널 감성보다 더 세련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파트 네이밍에서는 한글보다 영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절 부분은 어떤가요?

네이밍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산업영역에서 3음절을 선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약칭화의 함정도 벗어날 수 있고, 발음이 안정적이면서 적절한 파워도 보유할 수 있는 것이 3음절의 장점이지요.

그런데 아파트네이밍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4음절이 더 많지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최종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쉽게 이해되는 ‘의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합성어, 조어 스타일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쉽게 이해되면서 등록 가능한 네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관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파크타운’이 등록되어 있더라도 ‘파크시티’도 등록 가능하다는 유사상표 심사기준에 충실하면 되지요. 새로운 관념을 형성할 수 있으면… 유사상표의 함정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2음절 형태의 두 단어를 결합시키는 방식이 여전히 선호되고 있는 듯합니다. 아니면 1음절 + 3음절…

– – – – – – – – – –

▶ 다음 칼럼에서는 아파트브랜드의 Creative 방향, 주택 감성의 적용 등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합니다. (주택브랜드는 20여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법적보호가 가능한 네임의 발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한 키워드의 한계가 뚜렷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사내에서 네이밍을 진행하시다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비밀댓글’ 주세요. 함께 가이드라인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댓글 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