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랜드8 (성공 포인트)

정책브랜드8 (성공 포인트)

By on 2016-10-11 in Brand Column |

정책브랜드의 성공 사례, 실패 사례를 검토해 보고 싶었으나… 잠시 망설이다가 그러한 사례를 찾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38개 정책브랜드 대부분이 최근의 브랜드이기에 때문이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정책브랜드가 많기에 성공 & 실패는 먼 훗날 거론될 것이다.

참고로 이야기한다면, 일반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성공적인 정책브랜드 중에는 ‘나라장터(조달청), 나들가게 (중기청), 청렴韓세상(권익위)’ 등이 있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코리아 스파클링‘이 거론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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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책브랜드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인가’로 본 칼럼을 마무리하고 싶다.

잘 알다시피 멋진 네이밍, 디자인만으로 성공하는 정책브랜드는 하나도 없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실체’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상청이 ‘오보청’이라는 비아냥을 많이 듣는다.
기상청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난여름, 날씨 예보를 잘 맞추지 못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오보청이라는 별명을 받지 않기 위해 기상청이 가장 서둘러야 할 일은 ‘정확한 날씨 예측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시스템 개발’이다. 그래서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게 되었을 때, 그 신뢰를 바탕으로 ‘웨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집행한다면… 보다 폭넓은 호응이 있지 않을까 추정된다.

정책브랜드의 네이밍, 디자인은 올바른 정책의 집행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정책브랜드의 개발 / 성공은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법질서 실천 나부터 릴레이’ 캠페인에 대한 부정 여론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몇 번에 걸친 강조이지만 네이밍, 디자인의 힘으로 정책브랜드가 성공한다는 것은 난센스이다. 올바른 정책의 집행과 진정성이 정책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네이밍,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상징체계는 올바른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주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일 뿐이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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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틈틈이 부족한 자료로 급하게 만든 것이어서 오타, 불분명한 문장, 이상한 해석 등이 많습니다.
* 본 칼럼의 ‘의견’은 필자의 주관일 뿐, 객관적 관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