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네이밍은 ‘감성의 세계’(치과 브랜딩5)

작성일 2016-01-06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852

네이밍은 ‘감성의 세계’(치과 브랜딩5)

내가 운영할 치과이기에 네임은 내가 만든다! 치과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원이 개원할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네이밍을 하고 있다. 개업을 준비하면서 그에 맞는 네임을 선택해 놓았을 가능성도 크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면서 좋은 네임을 지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원하고자 하는 지역 내의 병원, 치과 등의 네임을 조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가 되는 고객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에 지역 내에 유사한 네임이 있을 경우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막 개업하는 상황임으로 기존 의원 대비 차별화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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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도 전략이다 (치과 브랜딩4)

작성일 2015-12-17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222

네이밍도 전략이다 (치과 브랜딩4)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전국에서 개업 중인 치과 병.의원은 16,000개 내외 있다고 한다. 기존 치과의원이 많음으로 이와 유사하지 않는 치과의원 네임을 찾는 것도 다소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상표등록 하고자 하는 병,의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분류 44류(병원업 소속)에는 2012년 3,187건 /2013년 3,797건 / 2014년 4,589건 그리고 2015년 10월 말까지는 4,036건의 상표가 출원되었다. 좋은 네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쟁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에 2014년 1월 이후 특허청에 출원된 (등록 거절된 네임 제외) 치과 의원 네임만을 추출하여 네임 트렌드를 확인해 보았다. 출원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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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현장 10 (부정연상의 그늘 – 문제있는 지명)

작성일 2015-12-16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659

브랜드현장 10 (부정연상의 그늘 – 문제있는 지명)

네이밍을 하다 보면 부정연상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KIA는 미국에서 Killed in Action (전사자)처럼 들릴 수 있고, 한 때 대한민국 No.1 브랜드 이었던 Anycall은 길거리의 여자, 창녀의 은어로, KT&G의 야심작이었던 클라우드나인은 ‘마약’으로 오인 받게 되는 식이다. 의도하지 않았던 이러한 부정연상은 네이밍 초기, 여러 검토를 통해서 대부분 걸러진다. 삼성냉장고 ‘Zipel’의 경우, 초기 모델에 적용되었던 ‘Zipfel’이 독일어로 남자성기를 뜻한다는 의견이 있어 부랴부랴 ’f’를 뺀 사례이다. 010 전화번호, 4G 등에서도 부정연상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언어는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의미가 지속적으로 변한다. ‘사랑’은 思量(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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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8월 출원상표)

작성일 2015-12-15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4,677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8월 출원상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말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유래한 이 말은 이 세상에 나보다 존귀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뜻도 있습니다. 자기만 잘 났다고 자부하는 독선적인 태도를 비유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가진 의미의 양면성은 브랜드의 특성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브랜드는 스스로 존중받아야 하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법적으로 보호받기에 해당 산업에서의 위치는 ‘유아독존’ 그 자체입니다. 이를 무시할 경우, 상표권 침해로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하지요. 또 하나의 특성인 독선적인 태도는 브랜드가 가져야 할 필수조건입니다. ‘타 브랜드도 훌륭하지만 내가 더 탁월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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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7월 출원상표)

작성일 2015-12-14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3,781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7월 출원상표)

네이밍은 어감의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엄마, 어머니, 어멈, 어머님… 모두 같은 대상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미묘한 차이는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지요. ( 결혼한 사람이 장모님을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같은 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 이처럼 네이밍은 같은 의미여도 다른 느낌을 가진 단어 혹은 문장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묘함의 차이가 Creative의 차이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라틴어 등등 타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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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6월 출원상표)

작성일 2015-12-1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3,412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6월 출원상표)

어떤 브랜드가 히트할 가능성이 높을까? 네이밍에 관심 있는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입니다. 과연 어떤 브랜드가 히트칠 수 있을까? 분명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네임’은 브랜드를 구성하는 일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비율에 대한 이견은 있겠지만, ‘네임=브랜드’라는 공식은 절대 성립되지 않습니다. 브랜드는 다양한 요소의 결정체입니다.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이 집결되는 상징물이지요. 제품, 유통, 홍보, 가격, R&D, 대표이사 이미지, 영업사원의 말 한마디도 브랜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마트에서 습관적으로 사는 콜라를 예로 들어 볼까요? 코카콜라, 펩시콜라, 815콜라, 이마트콜라, 홈플러스 콜라 … 각각의 브랜드는 가격이 다릅니다. 코카콜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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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네임이 등록되지 않을까? (치과 브랜딩3)

작성일 2015-12-09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151

어떤 네임이 등록되지 않을까? (치과 브랜딩3)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데도 등록되는 네임이 필요한가 묻는 분들이 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반드시”이다. 특허청에 등록되지 못하는 의원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들어 ‘화이트치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White’는 치과와 관련하여 일종의 성질표시어로 볼 수 있다. 누런 이를 하얗게 만들어 드린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치과’로 오랜 동안 명성을 쌓아왔는데… 건너편에 ’더화이트치과‘가 개업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이 때 ’화이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거나 금지시킬 수 있을까? 더 나아가 한 블록 건너 또 다른 ’화이트플러스치과‘가 개업하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는 것은 내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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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네임이란? (치과 브랜딩2)

작성일 2015-11-2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346

좋은 네임이란? (치과 브랜딩2)

구구치과, 다나아치과의원, 더올바른치과, 보스톤치과, 사람그리고치과, 아이조은치과, 이닥터치과, 자연교합치과, 탑플란트, 투명퍼스트치과… 상기 네임의 공통점은? 2014년 특허청에 출원한 서비스표라는 것이다. (치과업 – 44류) 그럼 또 다른 공통점은? 등록 거절되었다는 것이다.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이유는 기존에 유사한 상표가 있었거나 누구나 사용가능한 보통명사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좋은 네임의 첫번째 조건이자 필수조건은 ‘특허청에 등록 가능한 네임’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조건이 있다. 디자인을 통한 등록이 아니라 네임 그 자체만으로도 등록이 되어야 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서울에스치과의원’이 여섯 곳이있다. 서울에 3곳, 일산, 김포, 대구에도 ‘서울에스치과의원’은 존재한다.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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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현장 9 (슈틸리케 리더십 – 신뢰인가? 작전인가?)

작성일 2015-11-19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783

브랜드현장 9 (슈틸리케 리더십 – 신뢰인가? 작전인가?)

슈틸리케 감독의 리더십이 놀랍다. 16승3무1패! 유일한 1패는 호주아시안컵 결승전이었다. 승률 80%, 17경기 무실점,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209개국 가운데 최소 실점(0.20골) 등은 슈틸리케호가 2015년에 거둔 성적이다. 슈틸리케호의 호성적은 ‘공평한 경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국대를 선발한 것이다. 선수의 명성, 인맥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2014년 9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온 이후 그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부분이다. 더 나아가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A,B,C로 나누어 뽑은 것이 아니고 그냥 선수로 활용하기 위해 뽑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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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에 대하여 (치과 브랜딩1)

작성일 2015-11-17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932

브랜딩에 대하여 (치과 브랜딩1)

브랜딩은 개업 중인 치과, 개업을 준비 중인 예비 치과 모두에게 필요하다. 네임 개발에서 디자인(CI)을 거쳐 사인, 홍보물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협의의 브랜딩’이라고 한다. 광의적 개념의 브랜딩은 고객이 되는 환자와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포함한다. 따라서 넓은 의미의 브랜딩은 현재진행형이며, 특정 기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브랜딩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것이다. 최근에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브랜드인 ‘I.Seoul.U’를 생각해 보자. 지난 2015년 10월 28일 서울브랜드가 발표된 이후 SNS, 뉴스 등에서 넘쳐나고 있는 부정적인 의견의 핵심은 ‘I.Seoul.U’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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