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스토어팜 상점디자인 (심볼이 꼭 필요할까?)

디자인 개발 과정도 네임을 개발하고 조사하는 과정처럼 복잡하고 섬세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세한 과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개발하고자 하는 분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네임 개발과 디자인 개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특수성’이지요. 알다시피 이름이라는 것은 누구나 개발 가능합니다. 또 어떤 네임이 다른 네임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 있는 절대적 기준, 객관적 기준을 설정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네임’은 실제 사용하고자 하는 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이름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잠재력이 높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본인 스스로 생각해 낸 이름이라면… 더 애착이 가겠지요. 그런 이유로 네임 개발을 스스로 하는 경영자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에 비해 디자인은 본인 스스로 개발하기 참 난감합니다. 디자인 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미묘한 칼라의 차이, 선의 굵기 등에 따라 디자인의 Quality가 달라집니다. 두 번째는 ‘디자인 시스템’측면의 전문성입니다. 기본디자인을 만들고 난 이후에는 각종 명함이나 간판, 제품 패키지, 광고 등 활용가능한 모든 매체에 디자인을 적용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적용성도 중요하지요. 디자인 시스템을 잘 모르고 그저 예쁜 디자인만 추구하다가는 매체 적용성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체 적용성이 떨어지더라도 이를 시스템으로 잘 풀어낼 수 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우수한 디자인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는 매체 적용성을 높이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디자인을 통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매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복사하듯이 응용디자인을 적용하는 사례가 특히 그렇습니다. 따라서 디자인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변에 아는...

스토어팜 상점네이밍 9(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몇 차례로 나누어 이야기한 스토어팜 상점 이름짓기는 네이밍 전문사에서 진행하는 방법을 약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네이밍 회사에서는 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최소 200개, 많게는 500여개의 후보안을 개발합니다. 그러한 후보안을 앞에 놓고 언어적인 관점에서 또 마케팅적 관점에서 검토하여 약 80여개 정도 추출합니다. 특별히 선별된 80여안 내외의 후보안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으로 사용가능성을 체크하지요. 일반인인 스토어팜 운영자가 상기 과정 전체를 정밀하게 수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상표조사 부분이 그렇습니다. 또한 시간 낭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스토어팜을 어떻게 만들 것이고 관리할 것인가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지요. 그렇지만 상기 과정에 대한 이해는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스토어팜이든 일반 쇼핑몰이든 ‘유통 브랜드’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통을 하다보면 동일한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이 본인이 유통하는 상품 분야라고 한다면 필연적으로 상표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이 경우 상표권자가 우선권을 가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법상식입니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선사용(먼저 사용함)을 분명하게 증명하면 이에 따른 우선권을 인정받기는 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소상공인으로 머물러 있어야 할까요? 오프라인에 한해서 본다면, 만약 내가 어떤 지역에서 의류 판매점을 열어 장사를 하고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누군가 내 상점 이름과 동일한 의류브랜드를 만들어 생산,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상표등록을 하였고, 나는 하지 않았습니다. 상기와 같은 경우 해당 지역에 한해서는 나의 우선권을 보장받을 수도 있습니다. (개정 상표법) 그런데 전세기간이 완료되어 가게를 옮겨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혹은 내 건물에서 한 장사이지만...

스토어팜 상점네이밍 8(상표조사는 어떻게 할까?)

타인이 이미 등록해 놓은 상표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도메인, 상호등기 등과 달리 상표는 동일한 이름이 없다고 하여 100% 등록된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동일상표가 없어도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상표(브랜드)는 유사한가 아닌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유사성’이란 기존 등록상표와 내가 등록하고자 하는 상표가 얼마나 유사한가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법적인 용어로는 ‘호칭유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칭, 외관, 관념의 세 가지 측면에서 유사한가 아닌가를 가지고 유사여부를 판단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호칭유사’입니다.) 예를 들어 ‘라끄시안’이라고 하는 상표가 있는데 ‘라끄시아’가 등록될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롯데리아가 있는데, 롯데리안은 등록 가능할까요? 이러한 유사상표 판단은 굉장히 어려운 숙제로서 유사한 것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도 힘들고 유사한 것이 발견되었다고 하여 얼마만큼 유사한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의견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유사한 상표를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유사상표 조사는 법률사무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데, 상표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 그 내용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상품구분, 유사군코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사상표 심사기준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스토어팜을 개설하려고 하는 분은 스스로 유사상표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싸악 버리고 동일상표가 있는지 여부만이라도 확인해보도록 추천 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만 아프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법률사무소, 네이밍 전문사 등에서는 유사상표 조사가 용이한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는 하기 3개가 있습니다. * 마크프로 : www.markpro.com/service/marksearch.html * 인투마크 : www.intomark.com/service/mai/main.wips * 브랜드링크 :...

BrandingLead News

(세미나비즈) 치과이름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자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상표분쟁이 뜨겁습니다. 가장 심한 분야는 식당, 카페 등의 요식업이지요. 상표권 침해에 대한 내용증명 혹은 경고장을 받아든 순간,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미 성업중이어도 한번쯤 상표권분쟁 가능성이 없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령 등록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록상표 이전에 먼저 사용한 경우, 변경된 상표법 (상표법 제57조의3)에 의해 등록상표의 효력이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상표등록이 가능한 네임’을 브랜드화하는 것입니다. 상표분쟁 자체가 일어날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지요. 등록하지 않은 브랜드는 근본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없는 브랜드입니다. ‘세미나비즈’에 올려진 내용은 상기와 같은 의도로 씌여진 칼럼입니다. 특별히 ‘치과의원’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것이지만, 모든 산업분야에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칼럼 바로가기 :...

(주간동아)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다음은 2016년 04월 13일, 주간동아에 실린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의 내용 전문입니다. 기사 내용 바로가기 : http://weekly.donga.com/3/all/11/531967/1 우리나라 각 지지체의 ‘Me Too’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주간동아에서도 ’툭하면 바꾸고, 베끼고 영혼 없는 도시브랜드‘를 추가로 기사화했습니다. (http://weekly.donga.com/Rel/3/all/11/531968/1) 브랜딩을 시작할 때 매우 중요하게, 소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은 ‘Creative’일 것입니다. 브랜딩을 전개할 때는 지속성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지속성‘입니다. 물론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Creative’가 돋보이지 않는다면 …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기 기사에는 필자의 이름도 나왔기에 전문을 인용해 봅니다. – – – – – – – – – – – – – – –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 떠들썩하게 태어났다 슬그머니 사라지는 지자체 상징 (경기 고양시가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이용해 제작한 통합앱 홍보 광고 이미지. 고양시 홈페이지 캡처) “고양시 통합앱, 다운받아 줄 고양?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써줄고양? 안 지울고양?” 커다란 눈망울의 고양이가 ‘고양체’로 말을 건넨다. 경기 고양시가 ‘통합앱’ 홍보를 위해 만든 광고 내용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고양고양이’. 시명(市名)이 그대로 캐릭터가 된 사례다. ‘일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양’은 이 캐릭터 개발 후 순식간에 젊은 도시가 됐다. 현재 고양시 공식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는 ‘고양시는 소셜소셜해’라는 문구와 함께 앙증맞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본격 시작된 후 도시브랜딩 작업을 해온 모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꿈꾼 게 어쩌면 이런 효과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MBC) [앵커의 눈] 돈 버는 지자체 ‘캐릭터’, 우리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이 빅 히트를 치면서 지자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지난 3월 18일, MBC뉴스데스크에서 방영한 ‘앵커의 눈 – 돈 버는 지자체 ‘캐릭터’, 우리는?’입니다. 쿠마몬 뿐 아니라 베를린을 상징하는 버디 베어,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등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양시의 ‘고양이’, 부천시의 ‘부천핸썹’ 등 뜨고 있는 지자체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서 잘 키워야 하는데 … 잘 만들지도 못하고 잘 키우지도 못하는 국내 지자체 현실도 소개합니다. 사례로 제시한 서울시의 왕범이와 해치, 특히 강원도 인제의 ‘수달 마스코트’과 ‘빙어축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은 다소 씁쓰레한 뒷맛도 남깁니다. 방송 바로가기 :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3912695_1984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