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기업 아이덴티티의 두 기둥 – CI와 BI

기업의 존재이유와 비전, CI CI는 Corporate Identity의 준말이다. ‘기업 이미지 통일화’라고 번역되며 CI를 진행하는 과정은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라고 부른다.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Identity’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사람이든 회사든 변하지 않는 본성,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아니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타인 혹은 고객의 믿음을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하는 말 다르고, 저녁에 하는 말이 다른 사람의 언행을 믿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언제 한 말을 믿어야 할까?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무척 친한 듯 행동하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한다면 그 역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아이덴티티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말과 행동이 다른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상실하기에 조만간 시장에서 퇴출되고 말 것이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해야 하는가? 우선적으로 ‘우리는 어떤 기업인가’ 하는 것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Volvo 하면 ‘안전’, Apple 하면 ‘Think Different’가 떠오르는 것처럼. 이러한 기업의 존재이유(비전)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의 의식을 통일화하는 것을 Mind Identity라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CEO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동참하여 함께 해야 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기업이 가진 핵심가치, 비전을 전체 임직원이 공유만 할 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수립한 후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행동의 통일화( Behavior Identity)라고 한다. 이러한 의식, 행동의 통일화는 지속적인 혁신, 변화과정임으로 기업의 관련인 혹은 고객들이 금방 알거나 체험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기업이다 혹은 이렇게 변화하는 중이다’ 라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알릴...

2017년, 지자체가 출원한 공동브랜드 현황은?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서 농산물의 비중이 클수록 자자체가 농산물 공동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쏟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출원상표 현황을 보다시피 신규로 출원된 각 지자체의 농산물 공동 브랜드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등록, 활용되고 있는 공동브랜드를 마케팅하는 노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나 추정됩니다. * 강원도 (강원애뜰) * 강진군 (다산명작) * 거제시 (거제 올거제) * 고흥군 (고유한) * 광양시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 / 웰니스팜 광양스토리) * 김해시 (가야미인 / 황옥연가) * 나주시 (농부예찬) * 논산시 (오늘의 농장 논산 로컬푸드) * 담양군 (담양품안) * 당진시 (당진품) * 무주군 (반디별) * 사천시 (깐깐한 농부) * 세종시 (싱싱 세종) * 여수시 (HEROSTREET) * 의령군 (뜨레숨 맑은물 깊은) * 정읍시 (단풍드림) * 철원군 (철원생) * 청양군 (넘버원 청양) * 충청남도 (자연품) * 포천시 (창수야 놀자) * 하동군 (하하동동) 강원애뜰, 농부예찬, 하하동동 등 다수의 출원상표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여도 아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네요. 이에 몇몇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공동브랜드 중심으로 간단한 의견을 마련해 볼까 합니다.(2018년 2월 현재) 왼쪽의 ‘싱싱세종’은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오른쪽의 싱싱장터는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보입니다. 판매장이 도담동에 있기에 도담도담이 결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간결,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가 돋아나기에 공동브랜드의 역할에 충실한 네임으로 보입니다. 경남 의령군이 만든 농산물 가공브랜드 ‘뜨레숨’은 어떠한가요?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친화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뜰과 숨 쉬다’를 조합하여 만든 네임이라고 합니다. ‘뜨레’가 다수 사용된 키워드이긴 하지만 ‘숨’과...

2017년, 지자체는 어떤 캐릭터를 출원하였을까?

지자체가 출원하는 캐릭터에 대한 검토는 그동안 브랜딩리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차례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16년 3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661862145 2016년 3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643579872 2016년 9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817930488 당시 칼럼에서 캐릭터에 관한 한 탁월한 선전국인 일본의 사례도 살펴보았고 국내에서도 고양시의 고양고양이 등이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한 바 있습니다. 일본의 쿠마몬은 언론 등에서 수차례 조명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지요. 이에 2017년 지자체가 출원한 캐릭터를 몇몇 예시를 들어가면서 평가하는 것은 피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참 많은 자자체가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출원상표 현황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 경상남도 (2건) * 고양시 * 공주시 * 김포시 (4건) * 남양주시 * 담양군 * 대구 북구 (부키) * 대구시 (수달이_ * 보성군 (꼬미&쫄미) * 보은군 (대추씨 대추양) * 서울시 * 서울 양천구 (3건) * 수원시 (2건) * 수원시 (3건 – 다정이, 올망이, 청돌이) * 순천시 (3건) * 시흥시 (5건) * 양산시 (양이와 산이) * 영월군 (2건 * 예산군 * 예천군 * 울산 중구 (2건) * 파주시 * 홍천군 * 전라남도 (3건) 전수 조사를 해본다면 많은 캐릭터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많은 캐릭터를 어떻게 알리고 홍보할 것인지 약간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아래의 사례는 어떠한가요? * 청송군 (10건) * 청양군 (10건) 2017년에 청송군, 청양군이 출원한 캐릭터입니다.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그렇죠! 하나의 캐릭터입니다. 나머지는 응용형이지요. 따라서 하나만 출원하여도 법적으로 보호하는 것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나머지 지자체 캐릭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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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네이밍 & 슬로건 공모

공모전 사이트 : http://brandcontest.kr/busanedc-smartcity/ * 공모기간 : 4월 23일(월) ~ 5월 14일(월) 오후 5시까지 (22일 간) * 공모부문 : 네이밍, 슬로건 (2개 부문) * 응모자격 : 국민 누구나 * 전체상금 : 1,000만원 (수상자 총 26명)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시티 –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시작됩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컨셉을 구현할 최적지로 선정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세물머리 지구 !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기술을 구현하여 삶이 변화되는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민간(기업·대학), 시민, 정부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람, 자연, 도시가 함께 진화(Co-evolution)하는 지능형 생활도시로 탄생합니다. – – – – – – – – – – – – – – – 네이밍이 갖추어야 할 조건 (내용, 언어, 형식 등) * 내용 :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비전 및 목표, 구현기술 등 스마트시티의 특성이 잘 나타날 수 있을 것 * 언어 : 한글, 영어 모두 가능 (자연어, 합성어, 조어 등) * 형태 : 영역 브랜드로서 독립적 사용이 가능할 것 ( ‘스마트시티 OO’ 혹은 ‘OO 스마트시티’ 등의 형태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임) * 기타 : 쉽게 이해되고 간결할 것 / 글로벌 감성이 나타날 것 네이밍 부문 상금 : 600만원 * 대상 (300만원 /1명) * 우수상 (각각 100만원/2명) * 가작(각각 10만원/10명) – – – – – – – – – – – – – – – 슬로건이 갖추어야 할 조건 (내용, 언어 등) * 내용 : 스마트시티의 비전, 목표...

(세미나비즈) 치과이름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자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상표분쟁이 뜨겁습니다. 가장 심한 분야는 식당, 카페 등의 요식업이지요. 상표권 침해에 대한 내용증명 혹은 경고장을 받아든 순간,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미 성업중이어도 한번쯤 상표권분쟁 가능성이 없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령 등록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록상표 이전에 먼저 사용한 경우, 변경된 상표법 (상표법 제57조의3)에 의해 등록상표의 효력이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상표등록이 가능한 네임’을 브랜드화하는 것입니다. 상표분쟁 자체가 일어날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지요. 등록하지 않은 브랜드는 근본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없는 브랜드입니다. ‘세미나비즈’에 올려진 내용은 상기와 같은 의도로 씌여진 칼럼입니다. 특별히 ‘치과의원’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것이지만, 모든 산업분야에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칼럼 바로가기 :...

(주간동아)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다음은 2016년 04월 13일, 주간동아에 실린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의 내용 전문입니다. 기사 내용 바로가기 : http://weekly.donga.com/3/all/11/531967/1 우리나라 각 지지체의 ‘Me Too’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주간동아에서도 ’툭하면 바꾸고, 베끼고 영혼 없는 도시브랜드‘를 추가로 기사화했습니다. (http://weekly.donga.com/Rel/3/all/11/531968/1) 브랜딩을 시작할 때 매우 중요하게, 소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은 ‘Creative’일 것입니다. 브랜딩을 전개할 때는 지속성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지속성‘입니다. 물론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Creative’가 돋보이지 않는다면 …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기 기사에는 필자의 이름도 나왔기에 전문을 인용해 봅니다. – – – – – – – – – – – – – – –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 떠들썩하게 태어났다 슬그머니 사라지는 지자체 상징 (경기 고양시가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이용해 제작한 통합앱 홍보 광고 이미지. 고양시 홈페이지 캡처) “고양시 통합앱, 다운받아 줄 고양?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써줄고양? 안 지울고양?” 커다란 눈망울의 고양이가 ‘고양체’로 말을 건넨다. 경기 고양시가 ‘통합앱’ 홍보를 위해 만든 광고 내용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고양고양이’. 시명(市名)이 그대로 캐릭터가 된 사례다. ‘일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양’은 이 캐릭터 개발 후 순식간에 젊은 도시가 됐다. 현재 고양시 공식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는 ‘고양시는 소셜소셜해’라는 문구와 함께 앙증맞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본격 시작된 후 도시브랜딩 작업을 해온 모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꿈꾼 게 어쩌면 이런 효과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