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중국의 상표매매, 브랜드매매 사이트

2017년 현재 중국의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특허청)에 유효하게 등록되어 있는 상표는 1,237만6000건에 이른다고 합니다.(주간무역 / 2017.05.04) 2015년 중국에서의 출원상표건수는 280만 건에 달했는데, 이는 2008년의 4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뉴스원 / 2016. 04. 20) 출원건수로만 보면 Global No.1이지요. 2016년의 경우, 369만 1000건으로서 1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인민망 한국어판 / 2017.02.09)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등록가능성이 높은 상표를 개발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설령 등록된다고 하더라도 출원에서 등록까지의 기간도 긴 편입니다. 짧을 경우 1년 6개월, 길면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여파인지, 상술에 능한 중국인의 특성 때문이지 알 수 없으나 한국과 달리 상표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래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통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성업 중인 것으로 보아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된 구조입니다. 이에 몇몇 중국의 상표매매, 브랜드매매 사이트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해당 분야에 관한 한 선진국인 중국의 현 상태가 궁금했으니까요. 다만 각 사이트가 비슷한 포맷,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사이트만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상표 개발, 등록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기업 혹은 개인은 해당 사이트를 열람하다 보면 도움 되는 자료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중국시장에 한합니다. * www.ht.cn 각 상품별, 산업별 판매하고자 하는 상표가 분류되어 있습니다. 의류, 화장품, 식품, 가전 등으로 나누어지지요. 그 중 하나인 의류 부분을 들어가 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매매대상이 되는 등록상표가 나타납니다. 관심이 있으면 이메일, 전화 등을 하라고 합니다. 중국어에 워낙 약해서인지 몰라도… 구체적인 판매가격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매...

네이밍 트렌드 : 마무리

지금까지 일곱 가지 정도의 네이밍 트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면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수많은 네이밍 패턴이 존재하고 있으며, 보는 분마다 서로 다른 네이밍 패턴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이것이 트렌드다’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례를 근거로 편안하게 구성해 본 칼럼입니다. 네이밍의 방향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본 네이밍 트렌드 칼럼은 한 가지 측면에서 매우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전체 산업을 통괄하는 네이밍 트렌드란 것이 애초에 없는 것인데… 그러한 관점으로 칼럼을 썼다는 점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트렌드 혹은 패턴 파악은 각 산업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식업을 예로 든다면, 카페와 한식당을 동일선상에 놓고 트렌드 파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한식당도 한정식과 대중식은 네임 패턴 혹은 트렌드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떡볶이 전문점과 김밥 전문점을 같은 비교선상에 올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뭉뚱그려서 이야기한 이유는 사회적 변화가 네이밍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각 산업별로 분류하여 이야기하기에는 특정 산업을 논하기도 어렵고, 지나치게 번잡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네이밍은 십여년 전에 비해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정통 방식의 상징형 브랜드를 만드는 대기업형 네이밍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장수 브랜드’의 꿈은 커녕… 시장진입도 쉽지 않은 현실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중견 혹은 중소기업에서 탄생합니다. 대규모 마케팅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 대비 그들이 활용 가능한 마케팅 자원은 극히 빈약합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네임에 의지하고자 하는 기대심리가...

네이밍 트렌드7 : 웃게 만들기

사는 것이 팍팍해질수록 달달한 것이 땡긴다는 조사 보고가 있습니다. 네이밍의 세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네이밍에서의 달달함이란 유머 감각입니다. 청담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부촌(富村)입니다.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건물, 깨끗한 도로가 고급주택지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곳입니다. 이에 비해 ‘말자’는 다소 올드한 느낌을 주지요. 말자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촌스럽기도 합니다. 부촌의 촌스러운 싸롱이란 느낌이 들어 살짝 웃었습니다. 부조화 이미지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청담동 말자싸롱은 그 이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청담동 말자싸롱의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해맑고 순수했던 시골처녀 말자가 精많고 억센 아줌마로 바뀌어 손님을 맞이한다는 스토리로 나와 있군요. 아마 인테리어도 빈티지 느낌을 풍기고 있을 것입니다. 견뎌바의 슬로건은 ‘당신의 숙취해소를 위하여’입니다. 일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이지요.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무엇을 견뎌야 하나요? 숙취로 고통받으며 보내야 하는 하루일과를 견뎌야 하나요? 아니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차가운 견뎌바를 먹는 고통을 견뎌야 하나요? 언어유희를 유도하는 듯한 네임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주식회사 에땅이 만든 ‘오빠닭’의 정식 명칭은 ‘오븐에 빠진 닭’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다는 메뉴특성은 Full Name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유머러스한 감성은 ‘오빠닭’에서 나오지요. 언니닭, 아빠닭, 엄마닭도 아니고 오빠닭입니다. 수탉을 연상시키는 이 이미지는 심볼에 있는 닭벼슬도 일조하는 듯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Full Name이 결합되어 있기에 오븐과의 연관성은 매우 높습니다. 유머러스한 네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많은 네이밍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점잖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지요. 그래서 눈길끌기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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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비즈) 치과이름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자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상표분쟁이 뜨겁습니다. 가장 심한 분야는 식당, 카페 등의 요식업이지요. 상표권 침해에 대한 내용증명 혹은 경고장을 받아든 순간,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미 성업중이어도 한번쯤 상표권분쟁 가능성이 없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령 등록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록상표 이전에 먼저 사용한 경우, 변경된 상표법 (상표법 제57조의3)에 의해 등록상표의 효력이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상표등록이 가능한 네임’을 브랜드화하는 것입니다. 상표분쟁 자체가 일어날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지요. 등록하지 않은 브랜드는 근본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없는 브랜드입니다. ‘세미나비즈’에 올려진 내용은 상기와 같은 의도로 씌여진 칼럼입니다. 특별히 ‘치과의원’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것이지만, 모든 산업분야에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칼럼 바로가기 :...

(주간동아)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다음은 2016년 04월 13일, 주간동아에 실린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의 내용 전문입니다. 기사 내용 바로가기 : http://weekly.donga.com/3/all/11/531967/1 우리나라 각 지지체의 ‘Me Too’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주간동아에서도 ’툭하면 바꾸고, 베끼고 영혼 없는 도시브랜드‘를 추가로 기사화했습니다. (http://weekly.donga.com/Rel/3/all/11/531968/1) 브랜딩을 시작할 때 매우 중요하게, 소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은 ‘Creative’일 것입니다. 브랜딩을 전개할 때는 지속성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지속성‘입니다. 물론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Creative’가 돋보이지 않는다면 …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기 기사에는 필자의 이름도 나왔기에 전문을 인용해 봅니다. – – – – – – – – – – – – – – – 특집 | 허울뿐인 도시브랜드 : 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 떠들썩하게 태어났다 슬그머니 사라지는 지자체 상징 (경기 고양시가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이용해 제작한 통합앱 홍보 광고 이미지. 고양시 홈페이지 캡처) “고양시 통합앱, 다운받아 줄 고양?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써줄고양? 안 지울고양?” 커다란 눈망울의 고양이가 ‘고양체’로 말을 건넨다. 경기 고양시가 ‘통합앱’ 홍보를 위해 만든 광고 내용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고양고양이’. 시명(市名)이 그대로 캐릭터가 된 사례다. ‘일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양’은 이 캐릭터 개발 후 순식간에 젊은 도시가 됐다. 현재 고양시 공식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는 ‘고양시는 소셜소셜해’라는 문구와 함께 앙증맞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본격 시작된 후 도시브랜딩 작업을 해온 모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꿈꾼 게 어쩌면 이런 효과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MBC) [앵커의 눈] 돈 버는 지자체 ‘캐릭터’, 우리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이 빅 히트를 치면서 지자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지난 3월 18일, MBC뉴스데스크에서 방영한 ‘앵커의 눈 – 돈 버는 지자체 ‘캐릭터’, 우리는?’입니다. 쿠마몬 뿐 아니라 베를린을 상징하는 버디 베어,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등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양시의 ‘고양이’, 부천시의 ‘부천핸썹’ 등 뜨고 있는 지자체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서 잘 키워야 하는데 … 잘 만들지도 못하고 잘 키우지도 못하는 국내 지자체 현실도 소개합니다. 사례로 제시한 서울시의 왕범이와 해치, 특히 강원도 인제의 ‘수달 마스코트’과 ‘빙어축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은 다소 씁쓰레한 뒷맛도 남깁니다. 방송 바로가기 :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3912695_1984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