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파트브랜드의 라인확장 현황. 마무리

주요 아파트브랜드의 라인확장 현황. 마무리

By on 2015-02-2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본 칼럼은 지난 2014년 4월에 작성된 것이며, 수정 없이 올립니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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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있어서 ‘아파트브랜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

많은 사람들이 뿌듯해하고 추억할 말한 날의 하나로 여기는 때가 내 집 마련하는 날 아닐까? 이때의 ‘내 집’은 대부분 ‘아파트’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평생 ‘아파트’ 하나 장만하고 죽는다는 말도 있지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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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요 아파트브랜드의 라인확장에 대해서 일곱 차례로 나누어 이야기해 보았다. 간략히 검토한 내용이지만 사실 간단하게 언급할 브랜드들은 절대 아니다. 총 11개의 브랜드를 언급하였는데 대부분 10여 년 전에 태어난 브랜드들이다. 하나의 브랜드가 연평균 30억 정도의 광고비를 투여하였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광고비만 3,000억이 넘게 집행된 브랜드들이기도 하다. 주택경기가 좋았을 경우 연 100억 정도의 광고비를 집행했을 브랜드도 수두룩하니 그렇게 따지면 지난 10여 년간 5,000억이 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투자되었다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11개 모두 합쳐서) 그러한 위용의 브랜드를 상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재단하여 보았으나 필자에게 그럴 정도의 내공이 있는지조차 의문이긴 하다. 그건 그렇고 다음을 보자.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부동산 114 조사, 인용 – 2014년 02월 10일 / 한국경제매거진)

순위

아파트 구입 시 고려하는 기본 조건 중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모든 사회 영역이 빈익빈부익부로 변화하고 있듯이 아파트브랜드도 그러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브랜드는 재개발, 재건축 등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왕이면 더 좋은 이미지 … 나중에 팔 때도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이니까 … 이는 명품브랜드의 특성과 유사하고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와 비슷한 형태의 구매패턴이다. 아파트 구입조건이 그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아니 바뀌었다 !

건설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생존을 위하여 건설사는 무언가를 지어야 한다. 그것은 살기 위하여 밥을 먹는 것과 같다. 건설사가 건설하지 않고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가. 아파트가 아니면 주상복합, 주상복합이 아니면 타운하우스, 도심형 생활주택 …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건축하지 않는 건설사는 생존하기 어렵다.

건설을 한다는 것은 분양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분양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빚으로 남는다. 잘 분양되게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분양 커뮤니케이션, 입주자 관리, 품질, 가격 책정 등등 … 그러한 일환의 하나로 브랜드가 있고,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라인확장도 존재한다. 동일한 브랜드 속에서도 목표 이미지에 따라 분양 대상자들에게 각기 다른 품격을 제안하는 것이 라인확장의 목표이다…

지금까지 부산하게 몇몇 선두기업의 브랜드 특성을 분석해본 이유는 그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이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많은 고심 끝에 나온 전략 아닌가 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 전략의 결론을 정리해 보겠다.

가. 아파트 부분의 라인확장은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나. 라인확장의 결과 모브랜드의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난다.
다.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분야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라. 라인확장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경향이 강하다 (하버뷰 등)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각 회사별 브랜드별 특징을 찾아보았다.

각 브랜드별 라인확장 특징

종합

아파트 부문에서 라인확장은 일반적인 대세로 보인다. 그것은 몇 년에 걸쳐 차별화를 도모하고자 한 선두기업들의 몸부림이었다. 그것이 확산될지 아니면 찻잔속의 거품일지 판단이 잘 안 되는 기업도 있을 것으로 추론된다. 필자가 보기에는 찻잔속의 태풍은 아니다. 주택시장의 불경기는 필연적으로 건설사의 변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지어도 팔리지 않는데 안 지으면 건설사가 아니다. 이 딜레마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언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것을 찾아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분양지역에 특화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는 라인확장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각 건설사의 실제 출원상표 건수와 필자가 인용한 상표의 숫자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대림산업은 748개, 대우건설은 382개의 출원상표를 보유하고 있지요. (2014년 4월 현재) 그렇지만 다수 출원상표가 상품류 상이 등의 이유로 중복되는 특징을 보인답니다. 그런 중복상표를 제거하고 나면 문자상표 현황과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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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도 충분하지 못한 사람이 허겁지겁 쓴 글이라 오류가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혹시나 잘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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