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알릴레오, 홍카콜라 – 유튜브 두 전사와 패러디브랜드

알릴레오, 홍카콜라 – 유튜브 두 전사와 패러디브랜드

By on 2019-02-07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정치인 유튜브 채널로 성공적이라는 홍카콜라, 알릴레오 – TV홍카콜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알릴레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이다. 먼저 유튜버가 된 분은 홍준표 전 대표이고 채널명은 ‘홍카콜라’이다. 2018년 12월 18일에 첫 방송이 나왔으며 구독자 25만여 명, 동영상은 85개가 올라와 있다. (2019년 2월 7일 현재)   한편 2019년 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구독자가 벌써 68만 명에 육박하며 노무현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2월 7일 현재, 5호까지 방송이 되었다고 나와 있다. 여기에 더해 ‘고칠레오’도 있다. 이 방송은 4회까지 방영되었는데 첫 회 방송은 1월 7일이다.   유튜브 내 구독자 수만 확인해도 상대적으로 판전승을 거둔 곳은 알릴레오, 고칠레오인 듯하다. (불행히도 필자는 세 채널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도 시청하지 못했다. 그냥 이 글을 쓰기 위해 유튜브 내 현황만 조사했을 뿐) ‘알릴레오’ 채널에 대한 대항마로 나타난 것은 ‘깔릴레오’ 인 듯하다. 영폴리란 분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ndxnkmSKeZYP2pHjz5ng 이에 비해 ‘홍카콜라’를 비판하기 위한 ‘반카콜라’ 등과 같은 방송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 워낙 유튜브 채널이 많기에 필자가 모를 가능성이 더 크다^^ – – – – – – – – – – 위와 같은 현황을 장황하게 늘어놓기 위해서 이 칼럼을 쓰는 것은 아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말 – 네이밍, 브랜드의 관점에서 상기 채널을 바라보자. 먼저 홍카콜라에 대한 이야기이다. 홍카콜라는 큰 관심을 받는 유튜브 영상 채널이지만, 네임 측면에서는 확장성의 한계가 있어 보인다.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겠다는 의지, 노력은 높이 살 만하나, 유명 브랜드에 기대어 네이밍한 것이기에 오히려 코카콜라가 불안해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홍준표 “’홍카콜라’뜨니 코카콜라에 압력넣어?, 그럼 ‘홍시콜라’로…누가 손해” http://www.segye.com/newsView/20181223000389 코카콜라의 주 소비층은 20~30대라고 한다. 위 기사에 나타난 것처럼 ‘코카콜라’가 불안해 할 수도 있다. 덧붙인다면, 홍 전 대표는 “만약 코카콜라에서 압력에 굴하여 이름을 가지고 시비를 걸어온다면 TV홍시콜라로 바꿀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카콜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고 확장시킨다는 측면에서 볼 때 다소간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필요에 따라 추가 채널이 필요할 경우 ‘홍카콜라2’로 할까 아니면 홍 전 대표 이야기처럼 ‘홍시콜라’로 할까? 홍당콜라(홍당무), 홍익콜라, 홍수콜라, 홍차콜라? 홍카콜라의 라인 확장이 어려운 이유는 단일어인 ‘콜라’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홍준표 전 대표의 ‘홍’을 콜라와 결합한 것까지만 좋았던 것이다. 이해 비해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후렴구에 나오는 ‘갈릴레오’를 합성한 듯한 ‘알릴레오’는 라인 확장이 상당히 유연한 스타일이다. ‘알릴레오’는 패러디를 상당히 잘한 채널명이다. 역사적 인물로서의 ‘갈릴레오’는 얼마나 유명한가? ‘보헤미안 랩소디’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화이고. 게다가 ‘알릴레오’는 어미에 해당하는 ‘레오’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졌다. ‘고칠레오’가 그러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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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과 유통의 변화

브랜드 네이밍과 유통의 변화

By on 2018-12-3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뜻한 바 있어 온라인마켓을 기웃기웃한지도 얼추 1년 정도 됩니다. 처음에는 상품 소싱을 할 줄 몰라 블로그에 위탁판매하고 싶다고 올려보기도 하고, 지유통상 대표님에게 부탁하여 머플러, 장갑 등의 사진을 찍고 하면서 부산도 떨었지요. 덕분에 격변 중인 유통시장을 보는 눈이 조금은 넓어졌습니다. ( 그것이 실제 판매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유통의 가장 큰 화두가 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등)과 온라인 간의 싸움으로 이야기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온라인마켓은 태풍처럼 백화점, 대형마트를 초토화시키고 있지요. 오픈마켓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과 소셜커머스(쿠팡, 위메프 등)의 전쟁도 막바지인 듯 보입니다. 온라인유통을 하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소셜커머스가 점차 밀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소셜커머스의 상당 영역이 오픈마켓화되고 있지요. 필자가 입점해 있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점차 힘을 키우는 중입니다. 중국의 ‘타오바오’를 벤치마킹하면서 한국적 특성을 접목시킨 것이 스마트스토어입니다. B2C, C2C의 장점을 살린 방식이지요. 2018년이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 ‘타도 네이버’의 선봉장인 카카오톡이 드디어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더 이상 스마트스토어가 커지는 것을 방관만 할 수는 없었겠지요. ‘톡스토어’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톡스토어’의 구조는 아직 잘 모르겠더군요. 전 국민의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플친맺기를 통해서 시장을 순식간에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수백 명씩의 카카오톡 친구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을 ‘플친’으로 끌어들일 수 있지요. 이론적으로는. 또 다른 화두는 네이버의 검색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유튜브의 온라인마켓 진출입니다. 이미 10~20대 사이에서는 유튜브 검색이 네이버 검색을 능가했다고 합니다. 그 파워를 이용하여 유튜브가 온라인마켓으로 들어온다면, 이 역시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브랜드 관점에서 본다면 또 다른 유통 파이프가 개통되는 셈입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온라인마켓에 진출하지 않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도 조만간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온라인 영역에서 힘깨나 쓴다는 모든 거인들이 군침을 흘리고 호시탐탐 노려보는 곳이 ‘온라인마켓’입니다. 이제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볼까요. 중국의 거대한 온라인마켓 회사인 알리바바가 ‘직구’라고 하는 시장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동남아 1위 온라인마켓인 ‘라자다’를 이미 인수하여 동남아 온라인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중입니다. 미국의 아마존은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까요?알다시피 우리나라의 지마켓, 옥션은 미국 이베이의 계열사입니다. 미국, 전 세계적인 아마존의 위상과 파워를 고려해 볼 때 그들의 진출 역시 멀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아마존은 일본 진출 몇 년 만에 일본 1위의 온라인마켓인 ‘라쿠텐’을 몰아내고 일본 1위의 온라인마켓이 되었습니다. – – – – – 점차 약화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과 달리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일어나고, 각 거대 시장간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마켓을 알아야만 ‘브랜딩’이 보다 수월해 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은 오프라인에 진출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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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이덴티티의 두 기둥 – CI와 BI

기업 아이덴티티의 두 기둥 – CI와 BI

By on 2018-09-28 in Brand Column | 0 comments

기업의 존재이유와 비전, CI CI는 Corporate Identity의 준말이다. ‘기업 이미지 통일화’라고 번역되며 CI를 진행하는 과정은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라고 부른다.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Identity’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사람이든 회사든 변하지 않는 본성,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아니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타인 혹은 고객의 믿음을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하는 말 다르고, 저녁에 하는 말이 다른 사람의 언행을 믿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언제 한 말을 믿어야 할까?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무척 친한 듯 행동하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한다면 그 역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아이덴티티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말과 행동이 다른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상실하기에 조만간 시장에서 퇴출되고 말 것이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해야 하는가? 우선적으로 ‘우리는 어떤 기업인가’ 하는 것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Volvo 하면 ‘안전’, Apple 하면 ‘Think Different’가 떠오르는 것처럼. 이러한 기업의 존재이유(비전)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의 의식을 통일화하는 것을 Mind Identity라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CEO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동참하여 함께 해야 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기업이 가진 핵심가치, 비전을 전체 임직원이 공유만 할 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수립한 후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행동의 통일화( Behavior Identity)라고 한다. 이러한 의식, 행동의 통일화는 지속적인 혁신, 변화과정임으로 기업의 관련인 혹은 고객들이 금방 알거나 체험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기업이다 혹은 이렇게 변화하는 중이다’ 라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그 역할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상징체계는 심볼, 로고, 칼라 등의 디자인이다. 이를 Visual Identity라고 부르며, 위에서 이야기한 MI, BI와 합쳐서 CI의 3대 요소라고 한다. * CI와 경영혁신과의 관계 (CI는 경영전략적 관점에서, BI는 브랜드 마케팅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Visual Identity만을 CI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의식, 행동의 통일화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CI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심볼, 로고)을 바꾸었다고 CI를 완성했다고 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런 주장이다. 본성은 바뀌지 않았는데, 옷만 갈아입은 것과 무엇이 다를까. * 국내외 널리 알려진 CI 사례 유명 기업의 CI가 돋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기업의 비전을 실천한 결과, 그들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CI는 현재진행형이지 완결형은 아니다. 위의 사례는 CI 디자인의 변화를 예시해 본 것이다. 기업은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신규사업을 도입하곤 한다. 그 결과 기존 CI가 변화한 기업의 현재, 미래를 반영하지 못하는 시점이 되면 CI 디자인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직업이 바뀔 수도 있고, 뚱뚱했던 체형이 오랜 운동으로 근육질로 바뀌기도 한다. 수줍음이 많던 사람이 오랜 사회생활로 외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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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자체가 출원한 공동브랜드 현황은?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2017년, 지자체가 출원한 공동브랜드 현황은?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By on 2018-02-1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지역경제에서 농산물의 비중이 클수록 자자체가 농산물 공동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쏟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출원상표 현황을 보다시피 신규로 출원된 각 지자체의 농산물 공동 브랜드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등록, 활용되고 있는 공동브랜드를 마케팅하는 노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나 추정됩니다. * 강원도 (강원애뜰) * 강진군 (다산명작) * 거제시 (거제 올거제) * 고흥군 (고유한) * 광양시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 / 웰니스팜 광양스토리) * 김해시 (가야미인 / 황옥연가) * 나주시 (농부예찬) * 논산시 (오늘의 농장 논산 로컬푸드) * 담양군 (담양품안) * 당진시 (당진품) * 무주군 (반디별) * 사천시 (깐깐한 농부) * 세종시 (싱싱 세종) * 여수시 (HEROSTREET) * 의령군 (뜨레숨 맑은물 깊은) * 정읍시 (단풍드림) * 철원군 (철원생) * 청양군 (넘버원 청양) * 충청남도 (자연품) * 포천시 (창수야 놀자) * 하동군 (하하동동) 강원애뜰, 농부예찬, 하하동동 등 다수의 출원상표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여도 아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네요. 이에 몇몇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공동브랜드 중심으로 간단한 의견을 마련해 볼까 합니다.(2018년 2월 현재) 왼쪽의 ‘싱싱세종’은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오른쪽의 싱싱장터는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보입니다. 판매장이 도담동에 있기에 도담도담이 결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간결,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가 돋아나기에 공동브랜드의 역할에 충실한 네임으로 보입니다. 경남 의령군이 만든 농산물 가공브랜드 ‘뜨레숨’은 어떠한가요?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친화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뜰과 숨 쉬다’를 조합하여 만든 네임이라고 합니다. ‘뜨레’가 다수 사용된 키워드이긴 하지만 ‘숨’과 어울려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주네요. 포천시에서 출원한 이 상표를 보고 처음에는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포천과 창수가 무슨 관계가 있지? 왜 이런 뜬금없는 브랜드가 등장했을까? 그런데 다시 보니 포천군 창수면에서 기획한 브랜드더군요. 공동브랜드인 동시에 유통브랜드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광수야 놀자’ 등 유사한 스타일이 많지만, 약간 촌스러우면서도 오히려 그런 이유로 주목도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기획하신 분의 아이디어를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Local Food 감성이 확 들어오니까요. ‘해맑은상상’은 밀양시의 새로운 대표브랜드입니다. 2008년부터 사용해 온 공동브랜드 ‘미르피아’를 대체하는 브랜드로 보입니다. 도시브랜드이자 공동브랜드인 것이지요. 도시브랜드로서의 기능에는 잘 적응될 수 있는 네임으로 느껴집니다. 영어보다는 한글로 친근감을 높이고, ‘密陽’과 해맑다는 느낌, 상상한다는 느낌은 잘 맞지요. 密陽은 영어로 보면 Secret과 Sun의 의미로 나타나는데… Secret을 상상(imagination)으로 해석한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해맑은 상상’을 농산물 브랜드로 적용하는 것은 어떤 느낌을 주나요? 실체 지향의 농산물이 ‘상상’과 잘 어울리나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것이 참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광양시가 만든 웰니스팜은 사전 체크가  미숙했던 브랜드로 추정됩니다. 웰니스팜은 2012년에 등록된 ‘웰니스팜’ 때문에 등록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유체험프그로램을 강조하지만, 실제 상품 판매도 병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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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자체는 어떤 캐릭터를 출원하였을까?

2017년, 지자체는 어떤 캐릭터를 출원하였을까?

By on 2018-02-02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지자체가 출원하는 캐릭터에 대한 검토는 그동안 브랜딩리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차례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16년 3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661862145 2016년 3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643579872 2016년 9월 : https://blog.naver.com/brandcontest/220817930488 당시 칼럼에서 캐릭터에 관한 한 탁월한 선전국인 일본의 사례도 살펴보았고 국내에서도 고양시의 고양고양이 등이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한 바 있습니다. 일본의 쿠마몬은 언론 등에서 수차례 조명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지요. 이에 2017년 지자체가 출원한 캐릭터를 몇몇 예시를 들어가면서 평가하는 것은 피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참 많은 자자체가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출원상표 현황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 경상남도 (2건) * 고양시 * 공주시 * 김포시 (4건) * 남양주시 * 담양군 * 대구 북구 (부키) * 대구시 (수달이_ * 보성군 (꼬미&쫄미) * 보은군 (대추씨 대추양) * 서울시 * 서울 양천구 (3건) * 수원시 (2건) * 수원시 (3건 – 다정이, 올망이, 청돌이) * 순천시 (3건) * 시흥시 (5건) * 양산시 (양이와 산이) * 영월군 (2건 * 예산군 * 예천군 * 울산 중구 (2건) * 파주시 * 홍천군 * 전라남도 (3건) 전수 조사를 해본다면 많은 캐릭터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많은 캐릭터를 어떻게 알리고 홍보할 것인지 약간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아래의 사례는 어떠한가요? * 청송군 (10건) * 청양군 (10건) 2017년에 청송군, 청양군이 출원한 캐릭터입니다.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그렇죠! 하나의 캐릭터입니다. 나머지는 응용형이지요. 따라서 하나만 출원하여도 법적으로 보호하는 것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나머지 지자체 캐릭터도 다양한 응용동작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지자체는 그러한 응용동작까지 출원하려고 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역시 세금으로 출원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법률대리인을 이용하니까… 건당 50~60만원 (법률대리인 비용 포함)의 출원/등록비가 발생할 것이고… 결국 이것은 세금낭비이죠. 9건은 출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상기 예시에서는 각 지자체당 약 500만원 내외의 추가 예산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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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자체 CI는 해남군, 마포구가 유일, 그러면 도시 슬로건은?

2017년, 지자체 CI는 해남군, 마포구가 유일, 그러면 도시 슬로건은?

By on 2018-02-0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2017년도에 지자체에서 진행된 CI는 해남군, 마포구가 거의 유일한 듯합니다. 적어도 특허청 출원상표 현황에서는 그렇게 나타나지요. 이는 디자인 분야에서 CI의 시대가 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018년 지역선거를 통해 지자체 단체장이 바뀐다 하더라도 새로운 지자체 CI를 추진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의 문제이지요. 디자인을 개발하는 비용은 차치하고 그동안 적용되었던 다양한 매체에서의 CI변경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의 예산집행을 필요로 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의 특성 상 해당 예산 내역을 지역구민에게 내밀기에는 얼굴이 간지러울 수 있지요. 두 번째 이유로는 결국 효용성 측면에서 CI의 변경 효과가 높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 아닌가 추정됩니다. 브랜드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도시 슬로건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정 형태의 심볼로 상징되는 지자체 CI는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지 않습니다. 다음을 볼까요? 위의 심볼은 특정 지자체의 CI 일부분입니다. 지자체명과 분리시켜 본 것이지요. 해당 심볼만 보고 해당 심볼이 어떤 지자체의 심볼인지 금방 알 수 있나요? 당신이 해당 지자체와 관련을 맺고 있지 않는 사람 혹은 타 지역에 살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심볼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해당 심볼이 어떤 지자체를 나타내는지 알기기가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CI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낮다고 이야기합니다. CI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심볼과 로고가 한 덩어리가 되어 사용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대부분 심볼 형태인 기존 지자체 CI는 태생적으로 이미지가 분산된다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심볼 따로 로고 따로 논다고 할 수 있지요.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문제로 인해 지자체를 대표하는 핵심 역할은 CI가 아니라 ‘도시 슬로건’으로 넘어 갔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CI와 달리 도시 슬로건은 시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2017년에 새롭게 도시 슬로건을 바꾸는 지자체 역시 많지 않았습니다. 단체장 임기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 – – – – ‘그린시티 구미’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인터넷을 검색하면 ‘그린시티’라는 용어를 먼저 선점한 곳은 송산으로 나타납니다. 송산은 화성시에 있는 지역이지요. 창원시도 그린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듯합니다.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타 지역에서 이미 선점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인터넷 검색만 하여도 이미 타 지역에서 선점한 용어를 굳이 사용하려 한 목적이 무엇인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물론 해당 지자체에서는 다각도의 검토 후에 최적의 도시 슬로건이라고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운 사천시의 포부는 보기에 어떠한가요? 해양관광과 항공우주산업 분야를 동시에 강조하는 슬로건입니다. 지향성과 운율성이 훌륭해 보입니다. 너무 길다는 단점만 제거한다면. ‘사람들의 용인’은 살기 좋은 용인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 소견으로 ‘사람들의 용인’을 평한다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가 잠복해 있는 듯합니다. ‘용인’은 특정 지역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인정 혹은 허용하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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