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브랜드(본론4.상품 공동브랜드) : 2014~2015 출원상표 검토

지자체 브랜드(본론4.상품 공동브랜드) : 2014~2015 출원상표 검토

By on 2016-03-0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농산물과 달리 일반 공산품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브랜드는 도시 지역 내 지자체가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다. 이 분야의 대표 주자는 ‘하이서울’이라고 할 수 있다.

본론4-1 하이서울

‘HiSeoul’ 공동브랜드는 서울 도시슬로건이 ‘I.SEOUL.U’로 바뀌면서 급격한 위상약화의 위험에 처해 있다. 더 이상 홍보효과를 누리기 어렵기 때문 아닐까 한다.

‘HiSeoul’ 외에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쉬메릭, 실라리안 등이 있다.

본론4-2 쉬메릭,실라리안

최근 지자체에서 출원한 일반상품 공동브랜드를 일람하다 보면, 대도시 내 구청 등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산, 울산 등의 구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론4-3 공산품 공동브랜드
본론4-4 공산품 공동브랜드

강원도 (강원)
전라남도 (키조개 진주 / Aurora Pearl / Aurora Pearl powder)
경상남도 (키즈 오광대)
광명시 (광명동굴)
광진구, 서울 (나루몽)
금산군 (금산愛허브바이오)
남구, 울산 (장생이)
논산시 (논산 황산벌)
부천시 (SEE:OT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사하구, 부산 (고우니 / 지성이면 감천)
성동구, 서울 (성수동)
순천시 (한평정원)
여수시 (여수 빛노리야)
의왕시 (쾌돌이)
정선군 (와와군)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 / 우포따오기)
청송군 (장난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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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지역 내 상품 공동브랜드 역시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야만 그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여기에 더하여 취약한 유통라인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단순히 하나의 공동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 외 다른 의의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농산물 대비 ‘품질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에서 공산품의 공동브랜드화는 그 가능성이 더 클 수도 있다. 지자체의 홍보, 관할공간에서의 적극적인 전시/판매, 홈페이지 관리 등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농산물에 비해 유통기한의 제약이 적다는 점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HiSeoul’의 경우 인증브랜드 역할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공동브랜드의 ’신뢰보증‘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지자체(대구, 경북)의 공익적 이미지는 삼성, LG 등 대기업 브랜드가 가진 ’품질보증‘의 이미지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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