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를 위한 아홉 가지 브랜드 상식 (온라인 마케팅)

창업자를 위한 아홉 가지 브랜드 상식 (온라인 마케팅)

By on 2015-02-25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브랜딩리드의 대표 최낙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업인을 위한 브랜드 상식의 마지막 검토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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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동시에 부딪히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알리는 것 – 즉 홍보이며, 홍보가 부실할 경우 창업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개업시마다 전단지가 뿌려지고 오픈 이벤트를 실시하는 목적도 ‘사업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다. 언론 등에서 심심찮게 쏟아지고 있는 파워 블로그의 폐해 역시 홍보 효과를 노리다가 발생하는 문제라 할 것이다.

최근 온라인 마케팅의 커다란 Trend는 SNS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의 등장으로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빨리, 직접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무조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만이 창업성공의 지름길인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모든 일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이 있다. 카카오톡처럼 획기적인 (무료 문자 서비스) 서비스가 아닌 대부분의 창업에서는 지나친 홍보의 역효과가 우려되는 경우가 많다. 식당을 창업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과감한 홍보를 시도했는데 … 초창기이기에 맛이나 분위기 등에서 고객이 원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도 있다. 창업 초기의 어설픔이라고 하겠는데… 그러한 부분이 지속적 약점으로 인구에 회자된다면…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못하다고 할 만하다.

따라서 창업 초기에는 신중한 온라인 마케팅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사람은 소문의 동물이어서 몇몇 짓궂은 블로거들로 인해 창업 초기부터 부담스러운 소문이 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홈 페이지를 만드는 것 아닌가 한다.

홈페이지는 사이버 공간에서 회사나 제품을 소개하는 거점이다. 대부분의 관련자들은 창업자의 회사와 거래하기 전에 회사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곤 한다.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가장 직접적이고 즉시적으로 알려 줄 수 있는 것은 홈 페이지이다. 페이스북으로의 연결을 위해서도 카카오톡 스토리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홈페이지이다.

홈페이지를 만들 때 중요한 점은 남들이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이런 특징을 본받자 하고 다양한 동종업계 홈페이지를 서핑한 다음 장점만 모아놓은 스타일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점은 고객의 시선을 하나로 모으기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는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나 제품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따라서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설정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도 중시되는 것은 ‘α’ 가 아닐까 한다. 남들과 다른 그 무엇, 왜 창업을 하게 되었는가 동기가 되는 ‘α’ 를 홈페이지에서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만약 홈페이지를 만들 비용, 여력이 없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다. 잘 꾸민 블로그도 홈페이지만큼이나 네티즌들의 방문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블로그 등 핵심 근간이 되는 사이버 공간은 가급적 심플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성격 급한 네티즌이라도 회사의 특징이나 제품의 장점 등을 금방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머지는 사족으로 보면 된다. 홈페이지 디자인 역시 UX(유저 인터페이스)를 중시하면서 전개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무시하는 하나의 요소가 있다.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멋지게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라도 꾸준함이 없으면 지속적인 방문이 힘들다. 한 달 뒤에 방문해 보아도 동일한 내용만 그대로 있으면 해당 홈페이지는 없느니만 못하다. 활동성이 정지되어 있는 듯 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관리, 업데이트가 홈페이지의 생명이다. 멋진 그래픽을 동원한 홈페이지 구축은 그 다음이라 하겠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항상 거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거점은 지속적인 역동성을 바탕으로 한다. 창업을 염두에 두는 대부분의 창업자가 홈페이지를 만들 때 쇼핑몰도 함께 붙이는 경우를 흔히 본다. 과연 해당 쇼핑몰이 얼마나 매출에 기여할런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다. 간결하면서도 꾸준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홈페이지면 적당하지 않을까?

SNS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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