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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채

보듬채

By on 2017-06-08 in Portfolio | 1 comment

* 영동건설 주택브랜드(2016년) :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youngdongenc.com * Client : 영동건설, ADCK * Project : 주택브랜드 개발 (디자인 : 이니스디자인) * Project Details – – – – – – – – – – – – – – – – – – – 행복이 피어나는 보듬자리 ~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영동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보듬채’는 지역민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을 강화하고자 한 브랜드입니다. 네이밍에서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 아파트로서의 품격까지 보듬어 주고자 하는 영동건설의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친근감이 지나치게 강조되었다는 내부 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은 다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보듬채의 영어 이니셜 ‘B’를 중심으로 클래식한 품격과 중후함이 돋보이게 구성하였습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장식적인 넝쿨 이미지가 세련미를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음률적인 느낌까지 있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보듬채’는 친근하고 편안한 감성의 Name과 고급스러운 품격의 Design이 상승작용을 하도록 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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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표매매, 브랜드매매 사이트

중국의 상표매매, 브랜드매매 사이트

By on 2017-05-23 in Brand Column | 0 comments

2017년 현재 중국의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특허청)에 유효하게 등록되어 있는 상표는 1,237만6000건에 이른다고 합니다.(주간무역 / 2017.05.04) 2015년 중국에서의 출원상표건수는 280만 건에 달했는데, 이는 2008년의 4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뉴스원 / 2016. 04. 20) 출원건수로만 보면 Global No.1이지요. 2016년의 경우, 369만 1000건으로서 1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인민망 한국어판 / 2017.02.09)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등록가능성이 높은 상표를 개발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설령 등록된다고 하더라도 출원에서 등록까지의 기간도 긴 편입니다. 짧을 경우 1년 6개월, 길면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여파인지, 상술에 능한 중국인의 특성 때문이지 알 수 없으나 한국과 달리 상표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래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통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성업 중인 것으로 보아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된 구조입니다. 이에 몇몇 중국의 상표매매, 브랜드매매 사이트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해당 분야에 관한 한 선진국인 중국의 현 상태가 궁금했으니까요. 다만 각 사이트가 비슷한 포맷,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사이트만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상표 개발, 등록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기업 혹은 개인은 해당 사이트를 열람하다 보면 도움 되는 자료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중국시장에 한합니다. * www.ht.cn 각 상품별, 산업별 판매하고자 하는 상표가 분류되어 있습니다. 의류, 화장품, 식품, 가전 등으로 나누어지지요. 그 중 하나인 의류 부분을 들어가 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매매대상이 되는 등록상표가 나타납니다. 관심이 있으면 이메일, 전화 등을 하라고 합니다. 중국어에 워낙 약해서인지 몰라도… 구체적인 판매가격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매 가격은 사용자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매매 가능한 브랜드가 가장 많은 분야는 ‘의류’입니다. 115,630건의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화장품이 17,781건, 가전분야도 만 7천 건이 넘습니다. 중국 내 상표매매 사이트로서는 가장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나 추정됩니다. 의류분야는 한국 내 등록 상표와 거의 맞먹지 않을까요? * www.saibiao88.com ‘saibiao88’의 특징은 개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3백만 원 이하부터 천만 원 이상까지 다단계로 가격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 범주에 있다는 것이지, 개별상표의 실질적인 매매 가격은 채팅, 이메일 등을 통하여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상기는 ‘saibiao88’에서 판매 예정으로 올려놓은 등록상표 사례입니다. 의류 분야에서 2,400 여건, 화장품 분야에서 2,500여건의 판매상표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판매 등재된 상표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 www.cmsbw.cn 의류 분야에서 45,000건, 화장품 분야에서 4,600 여개의 판매상표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사이트로 보면 됩니다. * www.gbicom.cn 의류 분야에서 87,000건, 화장품 분야에서 12,000 여개의 판매상표가 보입니다. 확보하고 있는 매매 브랜드의 양으로 본다면, www.ht.cn에 이어 2위로 보입니다. * www.mdsb.cn 의류 22,000여건, 화장품은 1,650여건 정도의 판매상표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 www.soot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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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트렌드 : 마무리

네이밍 트렌드 : 마무리

By on 2017-05-15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지금까지 일곱 가지 정도의 네이밍 트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면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수많은 네이밍 패턴이 존재하고 있으며, 보는 분마다 서로 다른 네이밍 패턴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이것이 트렌드다’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례를 근거로 편안하게 구성해 본 칼럼입니다. 네이밍의 방향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본 네이밍 트렌드 칼럼은 한 가지 측면에서 매우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전체 산업을 통괄하는 네이밍 트렌드란 것이 애초에 없는 것인데… 그러한 관점으로 칼럼을 썼다는 점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트렌드 혹은 패턴 파악은 각 산업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식업을 예로 든다면, 카페와 한식당을 동일선상에 놓고 트렌드 파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한식당도 한정식과 대중식은 네임 패턴 혹은 트렌드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떡볶이 전문점과 김밥 전문점을 같은 비교선상에 올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뭉뚱그려서 이야기한 이유는 사회적 변화가 네이밍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각 산업별로 분류하여 이야기하기에는 특정 산업을 논하기도 어렵고, 지나치게 번잡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네이밍은 십여년 전에 비해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정통 방식의 상징형 브랜드를 만드는 대기업형 네이밍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장수 브랜드’의 꿈은 커녕… 시장진입도 쉽지 않은 현실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중견 혹은 중소기업에서 탄생합니다. 대규모 마케팅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 대비 그들이 활용 가능한 마케팅 자원은 극히 빈약합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네임에 의지하고자 하는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상징형 브랜드를 지양하고, 직설적 설명이 용이한 네임을 추구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지금까지 전개한 본 칼럼의 모든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 판단이며, 각각의 사례조차 관자(觀者)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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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트렌드7 : 웃게 만들기

네이밍 트렌드7 : 웃게 만들기

By on 2017-05-14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사는 것이 팍팍해질수록 달달한 것이 땡긴다는 조사 보고가 있습니다. 네이밍의 세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네이밍에서의 달달함이란 유머 감각입니다. 청담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부촌(富村)입니다.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건물, 깨끗한 도로가 고급주택지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곳입니다. 이에 비해 ‘말자’는 다소 올드한 느낌을 주지요. 말자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촌스럽기도 합니다. 부촌의 촌스러운 싸롱이란 느낌이 들어 살짝 웃었습니다. 부조화 이미지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청담동 말자싸롱은 그 이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청담동 말자싸롱의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해맑고 순수했던 시골처녀 말자가 精많고 억센 아줌마로 바뀌어 손님을 맞이한다는 스토리로 나와 있군요. 아마 인테리어도 빈티지 느낌을 풍기고 있을 것입니다. 견뎌바의 슬로건은 ‘당신의 숙취해소를 위하여’입니다. 일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이지요.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무엇을 견뎌야 하나요? 숙취로 고통받으며 보내야 하는 하루일과를 견뎌야 하나요? 아니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차가운 견뎌바를 먹는 고통을 견뎌야 하나요? 언어유희를 유도하는 듯한 네임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주식회사 에땅이 만든 ‘오빠닭’의 정식 명칭은 ‘오븐에 빠진 닭’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다는 메뉴특성은 Full Name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유머러스한 감성은 ‘오빠닭’에서 나오지요. 언니닭, 아빠닭, 엄마닭도 아니고 오빠닭입니다. 수탉을 연상시키는 이 이미지는 심볼에 있는 닭벼슬도 일조하는 듯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Full Name이 결합되어 있기에 오븐과의 연관성은 매우 높습니다. 유머러스한 네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많은 네이밍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점잖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지요. 그래서 눈길끌기가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요식업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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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트렌드6 : 어두 변형하기

네이밍 트렌드6 : 어두 변형하기

By on 2017-05-12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스와치는 1983년 스위스 SMH사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일본에 밀려 고전하던 스위스 시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만든 브랜드이지요. 전자 패션시계입니다. 시계 하면 떠오르는 국가명 ‘Swiss’의 이미지와 ’Watch’를 결합하여 조어처럼 만든 것입니다. 이 브랜드를 보는 순간 ‘아 – 스위스에서 만든 시계구나’ 하는 느낌을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패션시계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패셔너블한 이미지컷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통 시계의 대명사 ‘스위스’와 시계라는 용어의 ‘와치’가 잘 결합된 사례로 보입니다. 다만 시계산업은 스마트폰에 밀려 점차 사양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나가는 사람의 손목만 바라보아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한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목에 차던 것이 이제는 사라지고 있지요. 이처럼 산업의 트렌드도 변하는데 … 네이밍의 트렌드 역시 변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보도자료 등에 의하면 ‘일코노미’는 ‘1인 경제와 Economy가 합성’된 것으로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코노미는 포미족, 딩크족 등과 같은 일종의 유행어가 아니라, 국민은행이 만든 정식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을 뿐이지요.(2017년 2월 28일 출원된 상표이니, 등록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코노미의 특징은 앞 음절 하나가 바뀌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메인 이미지는 Economy이지요. 여기에 1을 더하여 1conomy가 된 것입니다. 저축, 투자, 카드 등 금융상품의 판매에 있어 타겟팅이 굉장히 명확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은 듯하지만, 지향점이 뚜렷하다는 측면에서 어미 바꾸기의 묘미가 있습니다. 큐블은 늘품엠앤디의 비즈니스 문구 브랜드입니다. 네이밍은 필자가 직접 수행한 것입니다. 이 역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Able의 앞 자만 바꾼 사례입니다. Q는 Quality도 되지만, OK 감성도 갖고 있지요. 이처럼 Main Keyword의 앞 자만 변형시켜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탄생할 수가 있습니다. 제품 혹은 서비스의 이미지를 압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키워드를 확보한 다음에… 발음, 의미 측면에서 가장 잘 어울릴만한 보조 키워드를 결합시키는 것이 앞 글자 바꾸기의 방법입니다. * Booktique(북티끄) – 홍대입구역 근처를 지나다가 본 Book Boutique입니다. 이 역시 어두를 변형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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