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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변경의 허과 실 1 (검토를 시작하며)

사명변경의 허과 실 1 (검토를 시작하며)

By on 2015-07-27 in Brand Column | 0 comments

혁신을 통한 도약이 필요할 때, 침체된 기업문화를 바꾸고 싶을 때, 심각한 이미지 내상을 입었을 때… 다수의 기업이 변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 중의 하나가 사명변경이다. 그렇지만 사명을 변경한다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의 인지도, 선호도를 몽땅 포기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명함, 봉투 등 일반 서식 뿐 아니라, 간판, 차량 도색 등 사명변경 & CI 적용이 상당하다. 광고 등을 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일 역시 소홀이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변경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처럼 많은 비용과 위험을 무릅쓰고 사명변경을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1여 년 동안에 이루어진 사명 변경 사례를 통하여 왜 사명을 변경하고자 했는지 확인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한다. 나아가 사명변경 방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봄으로서 사명변경 계획이 있는 회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싶다. 특히 경영 혁신을 위해 이루어지는 사명변경의 경우, 개발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복잡함으로 그에 대한 의견도 제안해 보고 싶다 … 이러한 생각으로 본 칼럼은 마련되었다. 이에 더하여 변경된 사명의 CI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확인하여 CI Trend도 확인해 보고자 한다. 다만, 디자인 콘셉트라든가 표현요소 분석은 복합적인 측면에서 살펴야 하기에 섬세한 검토과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분류, 분석이 비교적 간결하다고 판단되는 ‘형태적인 측면’에서의 분석만 이루어졌다는 것을 사전에 밝힌다. – – – – – – – – – – – – – – – – 상기와 같은 목적으로 인터넷 서핑 등을 통하여 추출한 사명변경 사례는 총 80건이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뉴스 등에 나타난 사례를 모아본 결과이다. 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을 거쳐서 최근 삼성물산으로 통합된 사례 등 지나치게 자주 변경된 사례는 제외하였다. 그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개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왜 사명을 변경하는가 * 어떤 방향으로 사명을 변경하는가 * 사명 변경 비용은 얼마나 들까 * 누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사명 변경 효과는 무엇인가 * CI Trend는 어떠한가 상기 검토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명 변경의 허(虛)와 실(實)이 나타나리라 기대한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허(虛)는 최소화하고 실(實)은 최대화하는 것을 찾는 것이 본 칼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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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네이밍

스토리텔링 네이밍

By on 2015-07-14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스토리텔링은 브랜딩 과정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입니다. 하기는 스토리텔링의 한 사례이지요. 노드스트롬 백화점 ‘어느 날 중년의 여인이 백화점에서 옷을 한 벌 산 후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나갔는데 공항에 가보니 비행기 표가 없었다. 비행기 표를 백화점의 의류 매장에 놓고 온 것이다. 걱정을 하며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는데 잠시 후 누군가가 다가와서 그 여인에게 비행기 표를 건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바로 의류 매장의 여사원이었다.’ 이 스토리는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최선의 판단을 내릴 것. 그 밖의 다른 규칙은 없음’이라는 근무규칙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의 스토리입니다. (고객의 경험) 스토리텔링은 아시다시피 2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토리와 텔링이 그것이죠. SNS의 확산으로 텔링의 어려움은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스토리’의 준비이지요. 그런데 네이밍 단계에서부터 스토리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기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입니다. ‘처음처럼’은 술 마신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환원된다는 의미의 알칼리 환원수 소주이다. 당시 개발자들은 이 컨셉을 충족시키는 브랜드 네임으로 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이라는 에세이집 제호와 그 의미가 잘 결합될 수 있음을 간파했다. (2007년 출간) 이 네임을 사용하기 위해 시인과 협의를 했으며,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견을 존중하여 해당하는 비용을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증하고 네임뿐만 아니라 제호 글씨를 캘리그래피 로고로 도입하였다. 이 스토리를 출시 초기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존 소주들과 차별화하는데 쉽게 성공했다.(브랜드컨셉) 최근 들어 부쩍 스토리텔링 브랜딩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네이밍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필자도 그러한 방향의 서면 인터뷰를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다. 크게 4가지 주제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요청이었는데 … (몇 달 전의 버전이지요 ^^) 서두가 긴 이유는 스토리텔링 네이밍이라고 하는 것이 최근에 급격히 유행하는 네이밍 방법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텔링 네이밍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던 네이밍 방법론의 한 가지입니다. 스토리텔링 네이밍에 적용되는 네이밍 방법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적용되는 방법은 ‘문장형’ 이지요. 이야기를 하듯 다소 긴 문장을 그대로 브랜드 네이밍화 하는 방법입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brandcontest/120207215566 ) 두 번째는 축약형을 들 수 있습니다. 어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슬로건과 결합시켜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요. (참고 : http://blog.naver.com/brandcontest/120205374489 ) 마지막으로는 유머기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눈길을 모을 수 있게 유머러스한 네임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brandcontest/120205951529 ) 상기 외에도 찾다 보면 또 다른 스토리텔링 네이밍기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억지춘향격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해당 스토리가 제품 특성이나 장점과 잘 결합되어야 합니다. 가짜 스토리를 만들어 텔링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텔링은 브랜드화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공유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도 높습니다. 스토리텔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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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비즈) 치과이름, 이제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세미나비즈) 치과이름, 이제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By on 2015-07-09 in BrandingLead News | 0 comments

하기는 지난 2015년 6월 22일, 세미나비즈의 기사입니다. (김선영 기자) / 기사 바로가기 – www.seminarbiz.kr/news/articleView.html?idxno=429 “치과이름, 이제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O플란트 아직도 ‘강세’ 스토리텔링형 이름으로 ‘진화중’…상표등록도 ‘꼭’ 해야 분쟁 없다 서울이 싫어 내려 온 치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치과이름이다. 다소 길기는 하지만 치과이름을 들으면 한번쯤 미소를 짓게 된다. 그래서 춘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따뜻하게 접근된다. 서울이 싫어 이곳 춘천까지 왔다는 이미지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게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기 때문에 마케팅적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치과이름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주로 출신학교이름이나 원장의 이름을 치과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이제는 치과가 많기 때문에 치과이름도 독특한 전략이 필요하고 환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치과이름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영어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한글이 58개 임프란트 변형형이 41개, 한자 스타일이 28개이다 영어의 경우는 Good, e, White 등 치과의 이미지를 잘 반영하는 이름이 많다. 서구적 의미의 영어가 대세이지만, 예쁜 한글 이름이 오히려 친근감을 주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실제로 독특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치과의 이름은 한글이 많다. 정직한길, 우리 편한, 다나아, 아삭, 탄탄, 바른 나무, e로움등이 있다. 발음이 쉬운 이름을 짓는 것도 중요하다. 발음이 지나치게 어렵거나 음절이 긴 이름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발음이 환자들에게 잘 인식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美’와 관련된 이름도 많다. 미소플러스 치과의원, 미소담 치과, 미소드림치과, 미소웰 치과 등등이며 바른 치과, 바른나무 치과, 바른이 고른이 치과 등등 ‘바르다’는 개념도‘美’와 관련된 치과명이라 할 수 있다. 특이한 이름도 있다. 귤치과의원, 꽃보다 미소치과, 레몬치과, 병아리치과, 새싹사랑치과, 아삭치과, 악어치과, 옥수수치과, 하얀나무치과 등은 연상작용이 뛰어난 이름이라 할수 있다. 아이사랑치과, 아이큰숲치과, 아이샘치과, 키즈웰치과, 키즈엔젤치과 같이 아예 어린이를 타겟으로 하는 치과명도 많다. 또한‘이’와 결합된 형태도 많다. 이퍼스트 치과, 이가 편한 치과,이살리는치과,이오래치과, 이투명 치과 등등이 있다. O플란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지만 너무 많다. 주변에‘O플란트’치과가 많다면 이것은 경쟁력이 약한 이름이다. 새로 개원할 경우, 개원 할 주변 동네에 어떤 치과 이름이 있는지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 치과의 경쟁 상대는 동네 치과이기 때문이다. ‘화이트’도 선호하는 키워드다. 다만, 기존 등록상표로 인해 상표등록이 쉽지 않다.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키워드는 임플란트다. 나비플란트, 탑플란트, 예플란트, 맥스플란트, 조이플란트, 아이플란트, 진플란트, 윈플란트, 엘플란트, 에이플란트 등 ‘O플란트’ 시리즈는 인기가 여전하다. 실버 시대를 맞아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미용 이미지와 관련된‘예’도 있다. 예치과, 예담치과, 예미안치과, 예스치과, 예쁜 얼굴 바른이 치과 등이 있다. 네이밍 전문가 최락원대표는 “치과는 대부분 동네 사람을 대상하기 때문에 감성적인 단어로 동네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하므로 개원할 지역에 어떤 치과 이름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O플란트’의원이 많다면 가급적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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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4월 출원상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4월 출원상표)

By on 2015-06-06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이번 달에는 멋진 브랜드확장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서두를 열어볼까 합니다. 먼저 일반적인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상기는 일반적인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 사례입니다. 다수의 식품, 제과, 가전 회사 등에서 상기와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사제품으로(라인확장) 혹은 성격이 다른 제품(카테고리 확장)으로 다양하게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장수 브랜드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기에 인기가 있을 때 가급적 많은 수혜를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최근 마케팅의 흐름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사례를 찾다가 필자가 발견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아라바’는 ‘알아봐’를 연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인하지 않음) 알파벳화도 용이하고 연상 작용이 뛰어나지요. 적어도 네임으로서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입니다. 더 큰 장점은 ‘아라바 병원 / 아라바 알바’ 등의 확장이 아니라 ‘병원아라바, 알바아라바’처럼 알아보아야 할 정보대상을 앞에 위치시킨 점입니다. 이 작은 변화가 브랜드확장의 용이성을 강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능, 이미지가 돋보입니다. 알려지지 않았다는 한계만 잘 극복한다면 말이죠. – – – – – – – – – – 이제 2015년 4월에 출원된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사례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반 제품의 사례입니다. 일반 제품의 사례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거울)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 노소리 (건축 마감재 외) 다양한 자리에서 다양하게 필요한 ~ / 단무지 Danmuzi (게임소프트웨어) 모든 곰팡이에게 보내는 경고장 / 애니팡 (곰팡이 방지용 도료) 슬로건) 녹슬지 않는 미래를 만듭니다 / 쌍용스텐 (금속 제품) 물고기와의 한판을 위하여 ~ / 수전불패 水戰不敗 (낚시복 외) 눈탱이, 밤탱이가 아니라 … / 탱글탱글 눈꽃 ! 눈탱이 (눈꽃제빙기) 이름은 투박하지만 품질은 탁월합니다. / 얼굴표 (마스크팩 외)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 / 몰빵 molppang (소프트웨어) 타겟을 향하여 정확하게 ~ / 쏘시오 (소프트웨어) 청춘과 함께하는 카드 / 청춘대로 (신용카드) ‘사랑’에 초점을 맞추다 ~ / 너만보여 (안경) 꼭 찍어 ~ / 요집 Yozip (앱) 눈길을 사로잡는 이 특이함 ! / Ccoragi 꼬라지 (양말, 목도리 외) 비아그라를 능가하는 연료의 신 / 불타그라 (연료용 숯 외) 만나기만 하면 ~ / 찰딱 (접착테이프) 피부 속까지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 속물 (화장품) 맞어 ~ 이런 게 필요해 ! / 내 몸 사용 설명서 (TV 프로그램, 건강식품 등) – – – – – – – – – – – – – – – – – – – – 식품 분야 기대기 전법의 전형 ^^ / 별이 빛나는 팜(Farm)에. 별팜 (고기, 과일 등) 다이아몬드처럼 고귀한 과일 / 다이아베리 (과일 외) 최고의 맛과 영양 / 먹통령 (과자, 밀가루 외) 맛있게 먹어야 하는 이유 ! / 닭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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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3월 출원상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3월 출원상표)

By on 2015-05-25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다음은 브랜드와 네임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어떤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발표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멜론(Melon), 애플(Apple)은 과일입니다. 그렇지만 www.melon.com 에서는 Melody On이 되고 www.apple.com/kr 에서는 아이폰이 중심이 됩니다. 이처럼 네임은 브랜드로 바뀌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Hite는 맥주로, XEROX는 복사기로, SONY는 전자제품 이미지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상징적 네임은 처음부터 사전적 의미가 약하기에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기가 용이합니다. 그 대신에 그러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이에 비해 처음부터 의미를 가진 단어 혹은 용어를 브랜드로 사용할 경우에는 그 반대의 장단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인 아라뱃길에 대해서 문제가 많다고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의 말씀에 의하면 ‘아라’는 ‘바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잘못된 용어로 국민을 호도하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아라뱃길’이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만약 경인 아라뱃길이 ‘경인 바닷길’의 개념으로 사용해야 할 정책어 혹은 지명이라면 그 분 말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경인 아라뱃길’은 K-water가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해당 브랜드를 ‘경인 다르뱃길 / 인서 오르뱃길 / 서해 푸른길 …’ 등등 어떤 네임을 사용하더라도 그것은 K-water의 권리입니다. 해당 사업에 가장 맞는 네임이 어떤 것인가 … 나아가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과는 최대화될 수 있는 네임은 ? 에 대한 문제이니까요. ‘아라’를 ‘바다’의 의미로 전이시킬 수 있겠다고 판단한 측면보다 (Melody On처럼) 발음이 좋아서 선정된 네임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단어가 가진 의미가 바뀌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듣기만 하여도 마음이 설레는 ‘사랑’은 원래 오래도록 ‘생각하다’는 의미였지, 남녀 간의 연애를 뜻하는 단어는 아니었습니다. 1900년 대 초 ‘사랑’은 神 혹은 국가에 대한 ‘사랑’의 개념이 강했지요. (근대를 다시 읽는다 / 2006년, 윤해동 외, 역사비평사) 플라토닉 러브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상주의적이며 관념론적인 사랑 즉 아가페(agape) 의미가 강하지만, 당시의 그리스 시대에서는 남자들 간의 동성애를 지칭하는 용어였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은 ‘떡볶이’란 용어도 마찬가지입니다. ( http://storyball.daum.net/episode/13149 ) 황교익 님에 의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떡볶이는 떡탕 혹은 떡전골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로 부르기를 원하는 대중적 심리가 해당 용어에는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 황교익 님의 의견입니다. 이처럼 단어는 혹은 네임은 브랜드로 바뀌면서 그 의미가 변합니다. 아니 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브랜드는 대부분 실패하고 맙니다. 삼성이 반드시 별 세 개만 가지고 광고 등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열 개, 오십 개도 필요하지요. LG가 아직도 Lucky Goldstar의 약칭이라고 한다면 … 마케팅 효과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Life’s Good 의 약칭으로 널리 알리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슬로건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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