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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소개) 진스트15 – 주식회사 일화

실적 소개) 진스트15 – 주식회사 일화

By on 2015-02-16 in BrandingLead News | 0 comments

하기는 종합일간지 ‘메트로’의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2014.5.27 / 정영일 기자) 인삼 수출 부동의 선두, 일화 ‘고려인삼’ 일화는 맥콜과 국내 탄산수 시장 1위인 초정탄산수로 유명한 기업이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일화는 최고의 고려인삼 전문기업으로 더 익숙하다. 창립 초기부터 인삼 제품 수출에 주력했던 일화는 국내 백삼 제조업체의 총 수출액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등 기업이다. 이를 통해 매년 2000만 달러 이상의 인삼 제품을 4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1973년 국내 최초로 인삼제품을 해외에 수출했으며 매년 해외 고객 방문단을 초청해 생산현장 견학, 인삼밭 채굴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인삼 한류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일화 인삼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원료삼의 선별에서부터 철저한 화학 성분이나 잔류농약 검사등을 통해 최고 품질의 인삼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일화는 인삼 검사 전 과정에 ISO-9001 인증의 국제 규격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토양 검사는 물론 철저한 품질검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일화는 국내 인삼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독일 GMP를 획득한 국제규격의 인삼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춘천 G-Tech 빌리지에 약 350여억 원을 투입해 대지 2만3513㎡에 건축면적 655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춘천GMP 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인삼의 추출과 농축 등 전 공정이 일괄 처리하며 최첨단 공조 시스템을 활용한 청정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원자재 및 완제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이 무인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 되고 있다. 일화의 우수한 연구진이 개발한 신물질 IH-901은 강력한 항암작용과 암 전이 억제작용, 면역 증강작용, 항 알레르기 작용 등을 활성화하는 신물질로 인삼 과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또 일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인삼가수분해농축액은 인삼의 주요 성분이 진세노사이드 유래 물질인 Compound K 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성분이다. 인삼의 유효 성분은 성별·체질·연령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있는데 일화의 인삼가수분해농축액은 이를 개선해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식후 혈당조절에 대한 개별인정을 받은 성분으로 만성 당뇨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일화는 세계 최고의 인삼 전문 기업으로서 미국·홍콩·일본·중국 등 해외 지사를 중심으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삼가수분해농축액을 이용한 진스트15(Ginst15) 제품군은 현재 일화 인삼의 주력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화 이성균 대표는 “일화는 세계 최고의 인삼 전문 기업의 명성 그대로, 세계 시장에 한국 인삼 제품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인삼 수출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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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야기 2 / 디자인 부문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야기 2 / 디자인 부문

By on 2015-02-14 in Brand Column | 1 comment

본 칼럼은 지난 2012년 6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당시와 비교하여 브랜드 현황이 다소 바뀌었지만 일부 유효한 내용도 있어서 홈 페이지에 다시 올려 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검토에 들어가면서…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의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일종의 ‘기축통화’는 네임과 그에 따른 디자인 (이 때의 디자인은 BI를 의미함)이라고 할 수 있다. 네임을 얼굴이라고 한다면, 디자인은 의복에 비교된다. 아무리 훈남이라도 거지 차림새라면? ‘옷이 날개’아닌가 ! 또 다른 비유를 들자면, 네임이 줄기라면 디자인은 가지, 나뭇잎이다.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활엽수도 겨울이 되면 앙상해지고 볼품없게 변하듯 디자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 네임은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가 극히 어렵다. BI 디자인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로고와 표현 요소 그리고 칼라가 그것이다. 디자이너는 브랜드 로고, 표현 요소, 칼라 등을 활용하여 브랜드 네임이 가진 이미지를 정교화시키거나 확장시켜 브랜드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디자인 구성 요소 중 일부분을 디자인 패턴으로 발전시켜 패키지 혹은 사인, 차량 등에 적용하여 전체적인 브랜드의 통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BI Design 에서 지향하는 핵심 방향은 ‘I’가 되는데, 이 때의 ‘I’는 Identity 이다. 따라서, Brand Identity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기초 작업을 의미한다. 명확한 Identity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브랜드의 모습이 상황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기에 특별히 BI와 관련된 Manual 까지 만들어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본 장에서 주로 언급될 브랜드도 지난 칼럼에서 인용된 50개 브랜드로 한정될 것이다. 따라서 통계적 수치는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지 않을 예정이다. 200여 개 이상의 표본을 추출하여 분석한다면 통계적 의미를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50개란 숫자는 너무 적다. 다만 하기도표를 참고하다 보면 어느 방향의 디자인 형태가 우세를 보이는지는 개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디자인 형태에 대한 검토 디자인 형태에 대한 이야기는 ‘심볼’ 디자인에서 출발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워드마크가 대세라고 주장하는 디자이너조차 2012년 현재까지도 심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CI (Corporate Identity)에서 그렇다. 심볼 스타일의 CI 디자인은 규모성을 강조하기 용이하고 무언가 Creative를 발휘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돈’값을 했다는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다. LG 그룹 CI Design과 Sony의 CI Design을 비교해 보면 금방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Sony 스타일의 CI Design을 제안하면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이야기하던 제조사도 있었다. 무언가 큼지막한 도형을 받아 들지 않으면 디자인 개발을 위해 지불한 금액만큼의 값어치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심볼 스타일의 디자인은 치명적 결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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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야기 1 / 네임 부문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야기 1 / 네임 부문

By on 2015-02-14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본 칼럼은 지난 2012년 6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당시와 비교하여 브랜드 현황이 다소 바뀌었지만 일부 유효한 내용도 있어서 홈 페이지에 다시 올려 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1. 검토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브랜드 (공동, 개별 포함)가 포화상태가 되었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5,000개가 넘을 것 같은 농축산물 브랜드의 우후죽순 현상은 아파트 브랜드와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부풀어왔다. 너도나도 현상이 그것이다. 브랜드만 만들면 히트를 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는 것도 유사한 현상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대다수 건설사가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 신규 브랜드 수요가 주춤하는 것과 달리 농축산물 공동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열공’ 중이라는 사실 ! 어쩌면 이는 당연한 것이다. 아파트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건설사는 한정적인 반면, 농축산물은 지자체, 단위 농협, 연합사업단, 영농조합, 농축수산 유통사 등 신규 수요를 필요로 하는 주체가 많을 뿐 아니라, 농장 규모가 큰 개인의 경우에도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단일 제품 성격이 높고 관여도가 큰 부동산 브랜드와 달리 농축산물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될 뿐 아니라, 중소규모이기에 자체 브랜드에 대한 소망은 오히려 더 간절한 경우가 많다. 지난 10 여 년 간에 걸쳐서 생성된 농축산물 브랜드는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고, 그 와중에 소멸된 브랜드도 부지기수이며 태어나는 브랜드도 아직은 여전하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농축산물 브랜드 역시 부익부빈익빈 현상에 의해 대형브랜드와 중소규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종종 들려오는 것을 보면, 올바른 농축산물 브랜드의 전개 방향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얻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에 아직은 구체적인 방향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는 듯한 농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검토를 해 보기로 한다. 참고로 다음 자료는 2011년 07월 25일, 중앙일보 기사에 나타난 표를 인용한 것이다. 농축수임산물 (공동, 개별 포함) 브랜드는 2011년 현재 전국에 5,340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느 정도는 추정치일 것이다. 아마도) 2. 검토 대상의 추출 5,340개의 농축산물 브랜드 전체를 확보하여 그 형태적 특성과 지향하는 의미 등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학구적 방법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내공이 깊지 않은 필자가 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과제이다. 간편하게 검토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2-3년간 언론 등에 꾸준히 오르내리면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브랜드를 모아서 일람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람하다 보면, 무언가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 농축산물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추론할 수 있는 단서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잠시 틈을 내어 나름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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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석연치 않은 도시슬로건 (연합뉴스-도시브랜드)

아쉽고 석연치 않은 도시슬로건 (연합뉴스-도시브랜드)

By on 2015-02-14 in BrandingLead News | 0 comments

하기는 지난 11월 21일 연합뉴스의 ‘도시슬로건’에 대한 기사입니다. – 대구, 남해, 경주, 익산, 합천, 대전의 도시 슬로건.(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사실 수많은 도시 슬로건이 난무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슬로건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슬로건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슬로건을 보거나 들었을 때 의미가 확실하지 않고 호기심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좋은 슬로건이라고 할 수 없다. 황인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좋은 도시 슬로건은 도시를 충분히 표현하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클리 싱가포르'(Uniquely Singapore)는 무언가 독특한 것이 숨어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 훌륭한 도시 슬로건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국내의 도시 슬로건 중에는 특히 영어 슬로건에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가 ‘하이 서울’이다. 서울의 역사성, 대도시 특유의 활발함이 표현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베스트 김포'(Best Gimpo), ‘비바 보령'(Viva Boryeong), ‘아하! 순천'(Aha! Suncheon)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유에서 김포가 최고이고, 순천이 감탄사를 자아내는지 알 수가 없다. ‘이츠 대전’ 역시 슬로건 자체는 별다른 함의를 지니고 있지 않다. 전혀 다른 도시가 같은 슬로건을 쓰는 사례도 있다. 경기도 의왕과 경상북도 구미는 도시 슬로건이 각각 ‘예스(Yes)! 의왕’과 ‘예스 구미’다. 하지만 의미는 천양지차다. 의왕시는 슬로건에 대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정신, 열린 마음을 총체적으로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반해 구미시는 “젊음이 넘쳐나는 도시(Young/Youthful), 전자산업 도시(Electronics),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도시(Satisfaction)의 영어 이니셜”이라고 부연한다. 그러나 ‘예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두 도시에 내포돼 있는 거대한 뜻을 알아채기는 어렵다. ‘울산 포 유’와 ‘김해 포 유’도 앞머리의 도시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한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 안타까운 슬로건은 논산의 ‘예스민'(Yesmin)이다. 예스민은 ‘영'(Young), ‘에너제틱'(Energetic), ‘스탠더드'(Standard), ‘마스터'(Master), ‘인'(In), ‘논산'(Nonsan)의 앞 글자를 따 만든 표어다. ‘선비의 고장’, ‘예스’, ‘예가 스며 있다’는 취지로 제작됐는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 이러한 영어 슬로건은 선호도가 높고 부르기 편한 단어를 지역 명칭과 조합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도시의 특색이 담겨 있지 않고, 차별적이지도 않은 슬로건은 오래 기억되지 못한다. 최낙원 브랜딩리드 대표는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논할 때 유사성은 극도로 피해야 할 대상”이라며 “감성적이면서도 자극을 주는 도시 슬로건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도시 슬로건과 시정 목표 등이 혼재돼 있고, 도시 슬로건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광주광역시의 슬로건은 ‘투어 파트너 광주'(Tour Partner Gwangju)인데, 홈페이지의 슬로건 소개 페이지를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시정 목표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광주시민’이 상단부에 크게 배치돼 있다. 비용을 투입해 만든 도시 슬로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장이 교체될 때마다 도시 슬로건이 폐기되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07년 11월과 오늘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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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슬로건, 잘 아시겠습니까 (연합뉴스-도시브랜드)

이 도시의 슬로건, 잘 아시겠습니까 (연합뉴스-도시브랜드)

By on 2015-02-14 in BrandingLead News |

하기는 2014년 11월 21일 연합뉴스의 ‘도시브랜드’에 대한 기사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도시도 마케팅의 대상이 된 시대다. 다른 장소와 차별화되는 개성과 특징을 나타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높이고 좋은 이미지를 선점해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한 도시를 짧고 압축적인 말로 표현한 슬로건 역시 이러한 연유에서 탄생했다. 국내에 도시 슬로건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이다. 서울시는 2002년 10월 새로운 슬로건인 ‘하이 서울'(Hi Seoul)을 공개했다. 또 2006년에는 ‘아시아의 영혼’을 의미하는 ‘솔 오브 아시아'(Soul of Asia)를 ‘하이 서울’의 서브 슬로건으로 정했다. ‘하이 서울’ 이후 전국에는 슬로건 만들기 열풍이 불었다. 특별시·광역시·도 등 광역 지자체는 물론 시·군 단위의 기초 지자체도 열기에 동참했다. 10여 년 동안 지역 특성을 드러내거나 도시의 지향점을 담은 문구가 속속 등장했다. 그러나 도시 슬로건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2년에 발표된 논문 ‘도시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의 영향 관계 및 인지 특성 분석’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서울 시민과 전문가의 경기도 내 시·군에 대한 인지도는 65.5%인 데 반해, 슬로건을 비롯한 브랜드 인지도는 14.1%에 그쳤다. 수원, 성남 같은 도시 자체는 머릿속에 있지만, 슬로건과 로고 같은 브랜드는 명확하게 자리 잡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슬로건 보유 75%, 우리 도시의 슬로건은 무심코 지나치기 마련인 도시 슬로건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지자체의 슬로건 보유 비율을 확인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를 비롯해 구, 제주시, 서귀포시를 제외한 시·군의 홈페이지를 검색했다. 도시 슬로건은 대개 그 지역을 소개하는 페이지의 ‘상징물’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일부 지자체는 한글 홈페이지 대신 영문 홈페이지에만 슬로건이 노출돼 있었다. 조사 결과 지자체의 슬로건 보유 비율은 75.1%에 달했다. 특히 17개 광역 지자체는 강원도를 뺀 모든 지역에 슬로건이 있었다. 부산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발전한다는 메시지를 내포한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은 ‘플라이 인천'(Fly Incheon)을 내세우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된 세종시 또한 ‘세상을 이롭게, 세종’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시·군은 광역 지자체보다는 슬로건 보유 비율이 조금 낮았다. 그중에서도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위치한 시·군은 보유율이 60%대에 그쳤다. 반면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80% 이상의 지역이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었다. 152개 시·군 가운데 슬로건이 없는 곳은 41개에 불과했다. 도시 슬로건은 한글 혹은 영어로 제작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글과 영어 슬로건을 함께 쓰기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한글보다 영어를 선호하는 지역이 많다. 영어 선호 현상은 광역 지자체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세종과 슬로건이 없는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영어 슬로건을 활용하고 있다. 대구는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대전은 ‘이츠 대전'(It’s Daejeon), 울산은 ‘울산 포 유'(Ulsan for You), 충청남도는 ‘충남, 하트 오브 코리아'(ChungNam,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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