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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랜드3 (사례모음 – 2013년 이후)

정책브랜드3 (사례모음 – 2013년 이후)

By on 2016-10-1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이제 본격적으로 정책브랜드를 모아 보고자 한다. 그렇지만 정부 각 부처에 문의하여 사용하고 있는 정책브랜드가 무엇이 있는지 언제 만들었는지 일일이 확인한다는 것은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생각한 정책브랜드 모음방식은 다음과 같다. 1. 2013년 이후 특허청에 출원된 정부 각 부처 브랜드를 모두 수집한다. 2. 수집된 브랜드 중 ‘정책브랜드’라고 판단되는 상표가 실제 사용되고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확인한다. 3. 사용 중이거나 사용예정으로 있는 정책브랜드만 선별한다. 상기 과정을 통하여 추출된 정책브랜드는 총 35개이다. 여기에 ‘정부3.0 / 비정상의 정상화 / Creative Korea’ 등과 같은 추가 정책브랜드도 포함시켜 총 38개를 추출하였다. 추가 부분은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출원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 추출 정책브랜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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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랜드2 (연구사례 – 2013년 12월)

정책브랜드2 (연구사례 – 2013년 12월)

By on 2016-10-1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정책브랜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선호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한 자료가 있다. 3년 전 자료이기에 현재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책브랜드의 특성 / 종류를 일람해 본다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자료를 근거로 대표적인 정책브랜드가 무엇이 있었고,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당시 총 41개 부,처,청, 위원회의 정책브랜드 61개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그 대상은 다음과 같다. 상기 자료에 의하면 뉴스 등을 통하여 익히 알고 있었던 다수의 정책이 브랜드화되어 세상에 나왔음을 알 수 있다. 한 때 언론지상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지하경제 양성화, 숭례문 복구’ 등은 모두 정책브랜드였던 것이다. 인용된 자료에서 보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행정 업무보다는 특수 목적을 위해 ‘정책브랜드’를 만드는 경향이 높다. * 네임의 특성 조어형태로 만들어지는 정책브랜드는 거의 없다. 차별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의 의미, 방향, 효과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평범한 듯 보이는 단어를 하나 이상 조합하여 네이밍하는 것이 정책브랜드의 특징이다. 가. 단어조합형 – 사회적기업 활성화 / 협동조합 활성화 / 창조경제타운 / 동네예보 / 공정병역 / 대체휴일제… 정책브랜드는 그 특성상 일반 국민이 그 정책의 의미와 지향 방향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야 한다. 따라서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 단어 결합형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반드시 한글을 고집하지도 않으며 쉬운 영어가 함께 병용되어도 크게 문제 삼는 분위기는 아니다. 언론 등에서 뉴스화하기도 용이하기에 단어조합은 상당히 선호되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일반적이고 평범하여 이것이 ‘정책브랜드 맞아?’ 할 정도로 독특성이 결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나. 숫자 구성형 – 농업의6차산업화 / 민원24 / 부정무역 125(이리로) / 고객감동 119서비스… 숫자가 결합된 정책브랜드는 그 특성 상 사용하는 숫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수록 효과가 높아진다. 대표적인 것이 ‘민원24’ 아닌가 한다. 숫자가 전화번호를 의미한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부정무역125’의 경우, 콜센터 번호가 125번이라고 한다. 1일 24시간도 부족하여 25시간씩 열심히 일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다. 문장 혹은 슬로건 스타일 – 의료비 걱정, 4대 중증질환부터 건강보험이 책임지겠습니다. / 층간소음 이웃사이 / 짝퉁OUT, 정품 OK / 안전한 바다, 행복한 대한민국 / 아름다운인터넷세상… 정책브랜드가 문장이나 슬로건 스타일로 전개될 경우, 캠페인 형태를 띠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정책브랜드는 포스터, 웹 등에 적용하기가 용이하기에 해당 기간 동안 길거리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정책브랜드라기보다는 정책슬로건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까? 이렇게 네이밍 스타일에 따라 종류별로 나누어본 정책브랜드는 그 특성상 해당 정책이 종료되면 함께 사라질 운명을 맞는다. 본 조사에서 인용된 몇몇 정책브랜드는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며 벌써 폐기처분된 것들도 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같은 사례가 대표적일 것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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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랜드1 (개념과 정부 상징체계)

정책브랜드1 (개념과 정부 상징체계)

By on 2016-10-11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모든 상징물은 정책브랜드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 포털( www.korea.go.kr )에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것도 정책브랜드이다. 정책브랜드는 정부 각 부처의 대표적인 정책내용, 효과 등을 네임 &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이미지 상징체계이다. 따라서 정책브랜드를 개발, 관리하는 주체는 중앙, 지방정부가 된다. 정책브랜드가 미치는 효과, 범위 등을 고려해 볼 때 중앙정부의 정책브랜드 영향력이 훨씬 높다고 하겠다. 17부, 5처, 16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을 기준으로 약 387조 내외의 예산을 집행하는 거대한 기구로서 국민 생활 모든 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라 국민 생활의 근본적인 질적, 양적 변화가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고려해 볼 때,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브랜드 개발은 선택항목이 아니라 필수항목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정책브랜드 도입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해당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확보이다. 정책 집행 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을수록 해당 정책의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다. ‘정부’ 그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상징체계부터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2016년 3월, 대한민국 정부는 상징체계를 다음과 같이 바꾸었다. 정부 상징체계가 바뀌기 전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 인용 : 정책공감 – http://blog.daum.net/hellopolicy/6985201 필자가 특허청에 출원된 상표를 기준으로 추출해 본 바에 의하면, 2013년 이후 총 9개의 정부 기관이 상징체계를 신규 개발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각자도생의 상징체계는 넓은 관점에서 볼 때 ‘정부’ 그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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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6(보유 상표 & 마무리)

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6(보유 상표 & 마무리)

By on 2016-09-28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백종원 브랜드 분석이란 제목 하에 컨셉, 네임 & 디자인 패턴, 브랜드운용전략 등을 간단하게 분석해 보았다. 몇몇 기사 자료를 참고하였고 대부분은 더본코리아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추정한 내용들이다. 그러면 더본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등록상표 현황은 어떠한가? 상표출원 과정을 검토하다 보면 해당 기업의 발전과정이 자연스럽게 도출되곤 한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브랜드도 사용을 위해서 출원했을 것이고, 지금은 없지만 과거의 상품, 서비스로 여전히 남아있는 등록 브랜드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표는 해당 기업의 속 깊은 역사를 대변해 주는 지표역할을 한다. 그러한 이유로 더본코리아, 피앤홀딩스(과거. 주식회사 백종원) 등의 출원 / 등록 사례 전체를 모아보았다. * 더본코리아 / 피앤홀딩스 보유상표 리스트 (2016년 9월 현재) 특이한 점은 일반용어로 알려져 있는 ‘대패삼겹살’이 실제로는 더본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등록상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 대표가 언론에서 잠깐 언급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누구나 사용해도 좋지만 원조는 ‘백종원’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여 그랬다고 한다. 농협중앙회의 ‘신토불이’브랜드와 유사하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피앤홀딩스’가 더본코리아의 많은 브랜드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둘 다 백종원 님을 CEO로 하고 있겠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내부 마케팅전략이 있나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필자 생각으로는 브랜드 분산은 매출 분산으로 연결될 수 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테스트 중인 브랜드 런칭이 좀 더 용이하리라 판단한 듯하다. 이 역시 추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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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5(브랜드 운용)

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5(브랜드 운용)

By on 2016-09-28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백종원 브랜드의 운용 전략이다. 브랜드가 시장을 만날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모든 것을 갖추어 놓고 시장과 만나게 할 것인가? 시장을 먼저 만나서 부족한 부분의 점진적인 변화를 도모할 것인가? 신차가 나오는 즉시 구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정교하게 설계하여도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의 특성 상, 100% 무결점의 자동차가 나오기 어렵다는 논리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결국 불완전 상태의 자동차가 시장에 나오게 되지만, 초기 구매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면서 조금씩 자동차의 성능이 향상된다는 논리는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런데 사실 상기 이야기는 자동차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동차는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상품일 뿐이다. 내구연한이 길고, 고가이기에 거론되는 것일 뿐 대부분의 신제품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 아닐까? 그런 논리는 외식 프랜차이즈에도 대입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백종원 브랜드의 운용전략은 상당히 독특하다. 이런바 테스트 브랜드라는 것을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자체적으로 브랜드 컨셉, 메뉴 등을 시장에 맞추는 방식이 백종원 브랜드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고 오랜 기간 고객의 반응을 살피면서 시장 적응성을 테스트하는 정말 ‘테스트 브랜드’를 운용한다. 그러한 테스트 브랜드는 모두 직영이며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의하면 실제 가맹점을 모집하는 브랜드보다 더 많다. * 더본코리아 브랜드 운용전략 테스트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백종원의 성성식당’ 같은 경우에는 2009년부터 아직도 테스트 중이다. 논현동 백종원 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가까워 몇 번 가보았는데 맛, 분위기 등이 매우 훌륭하다. 더하여 가격도 무척이나 싸다. 이러한 방법으로 몇 년 운영하면서 메뉴의 표준화, 각 메뉴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 좀 더 표준적인 방식을 설정하여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화하려는 것이 백종원 브랜드의 운용전략이다. – – – – – – – – – – – – – – – 지금까지 이야기한 백종원 브랜드의 컨셉, 네임 & 디자인 패턴, 운용전략 등을 종합하다 보면 ‘통합 브랜드 우위 전략’을 구사하고 있구나 이해하게 된다. 통합 브랜드 전략의 최대 장점은 상호 시너지 효과와 규모성 강조이다.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기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 통합 브랜드 전략의 최대 매력이라 하겠다. 그런데 상호 시너지가 어느 한순간 상호 파멸의 길이 될 수도 있다. 사회과학 측면에서 볼 때, 100% 장점만을 보유한 전략은 없는 것이다. 특히 먹는장사에서는 타 산업에 비해 그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의 옥시 파동, 메디안 사례, 과거의 페놀 사건 등은 특정 브랜드가 연결된 타 브랜드의 이미지를 어떻게 붕괴시키고 있는가를 잘 설명해 준다. 그렇다고 개별 브랜드전략을 운용하기에는 브랜드 이미지 확산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기에 대한민국 시장 환경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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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4(디자인 패턴)

더본 코리아, 백종원 브랜드4(디자인 패턴)

By on 2016-09-28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먼저 더본코리아에서 런칭 중인 브랜드 23개의 전체 BI를 모아보자. *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브랜드 (2016. 9. 현재) * 더본코리아 테스트 브랜드 (2016. 9. 현재) 전체 디자인을 모아본 결과는 네이밍 패턴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백종원캐릭터’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고, 메뉴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형태별로 세분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백종원 브랜드의 BI 디자인 패턴 분류작업을 거치고 나니… 더본코리아의 BI전략에 한 눈에 들어온다. 누가 보아도 가장 주력으로 삼는 브랜드는 ‘백종원’이다. 전체 23개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가 백종원 캐릭터의 힘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메뉴를 부각하거나 네임 그 자체를 심볼화하는 디자인도 10개인 것을 비교해 보면 … 상당히 많은 브랜드가 ‘백종원’ 개인의 인지도에 의지하고 있는 셈이다. * 백종원 캐릭터 로고타입은 어떠한가? 최근 BI 트렌드의 큰 특징 중 하나인 고딕스타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정말 촌스러울 정도의 신명조 타입이 전체 브랜드에 적용되어 있음이 한 눈에 드러난다.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능력을 생각하다 보면, 90년대 스타일이 아직도 유효한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달리 해석하면, 로고타입(글자체)에 백종원 브랜드의 숨은 차별화 전략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모두가 고급, 고품질을 외칠 때, 가성비를 주장하고 친근감을 강조하는 것 – 처음 보는 식당이어도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다고 유혹하는 것 – 그것이 백종원 브랜드의 BI에 숨어 있을 수 있다. 촌스러움은 친근감과 동의어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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