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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디자인의 형태 –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의 통일성이 관건(치과 브랜딩6)

CI 디자인의 형태 –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의 통일성이 관건(치과 브랜딩6)

By on 2016-01-06 in Brand Column | 0 comments

CI디자인은 기본 디자인과 응용 디자인으로 나누어진다. 기본 디자인은 심볼, 로고, 칼라, 조합형 및 그래픽 모티브 등으로 구성되고, 응용 디자인은 명함, 편전지 등의 서식류, 각종 사인류, 차량류, 홍보물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디자인은 목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Creative를 중시하며, 다양한 매체로의 적용을 위한 응용 디자인은 통합적 관점의 통일성을 중시한다. 응용 디자인에서는 다양한 매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치과의원’처럼 보이게 하는 시스템 관점의 Creative가 필요하다. CI디자인의 중심에는 Primary Identifier가 있다. 이는 심볼, 로고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각의 형태가 가진 특성, 장단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디자인을 통한 브랜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심볼 스타일의 최대 장점은 규모성이 부각되고 신뢰 이미지도 확보하기 쉽다는 것이다. 중견기업에서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데, 치과의원 CI도 심볼 스타일이 의외로 많다. 본 방향의 최대 단점은 심볼과 네임이 분리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극히 저하된다는 점이다. 이니셜마크는 사명의 이니셜을 심볼화하는 방법이다. 이 역시 무난하게 심볼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규모성 부각이 용이하지만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은 비교적 낮다. 26개의 알파벳 중 하나를 활용해야 하기에 유사한 스타일이 타산업에서 자주 발견된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삼성그룹의 CI처럼 형태와 로고가 분리되지 못하도록 결합되어 있는 콤비네이션 마크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규모성도 확보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콤비네이션 마크의 최대 장점이다. 복잡해 보이고 각종 응용 매체 적용성이 떨어진다는 측면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마지막으로 워드마크의 최대 장점은 카뮤니케이션 효율성이다. 별도의 심볼이 없기에 네임 그 자체가 고객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된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CI디자인의 가장 큰 트렌드이기도 하다. 이러한 워드마크의 최대 단점은 규모성을 강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커다란 심볼마크가 자리 잡고 있는 CI에 비해 웅장함이 덜한 것은 사실이다. 크게 4가지 형태로 언급되는 CI디자인의 형태에 대한 장단점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떤 방향의 CI를 전개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검토하는 과정이 보다 용이할 것이다. ( 다음호에 계속 ▶) 기사 원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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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은 ‘감성의 세계’(치과 브랜딩5)

네이밍은 ‘감성의 세계’(치과 브랜딩5)

By on 2016-01-06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내가 운영할 치과이기에 네임은 내가 만든다! 치과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원이 개원할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네이밍을 하고 있다. 개업을 준비하면서 그에 맞는 네임을 선택해 놓았을 가능성도 크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면서 좋은 네임을 지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원하고자 하는 지역 내의 병원, 치과 등의 네임을 조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가 되는 고객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에 지역 내에 유사한 네임이 있을 경우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막 개업하는 상황임으로 기존 의원 대비 차별화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네임을 포함하여 최소 50여개 정도는 스스로 이름을 지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네이밍은 양이 질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기에 후보안이 많을수록 좋은 네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포탈 사이트를 통해 동일한 네임이 사용되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그 다음 순서다. 비록 먼 지역에 있더라도 기존 병,의원 네임과 동일한 후보안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네임이 있을 경우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고, 상표분쟁에 휘말린 가능성도 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많게는 10개, 적게는 5개 내외의 후보안으로 압축된다. 그 중 상표로서 등록 가능한 네임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스로 확인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특허 법률사무소를 통해 조사해 봐야 한다. 온라인에서는 무상으로 상표조사를 해 주는 법률사무소가 상당히 많다. 그 중적절한 곳에 문의하거나 알고 있는 법률사무소에 의뢰하면 된다. 등록 가능성이 있는 후보안이 하나 이상 나타나면 주변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발음, 의미,지역 적합성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많을수록 좋은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양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최종결정은 본인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주변 지인의 의견은 참고자료일 뿐이다. 실제 사용자는 본인이기 때문이다. 네이밍은 감성의 세계이지 논리의 세계가 아니다. 그렇게 결정된 네임은 상표출원과정까지 마쳐야 법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CI 디자인까지 개발한 다음에 출원할경우, ‘선출원 주의’로 인해 상표권 확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상표출원을 함과 동시에 홈페이지 개설을 위한 도메인등록까지 마치면 브랜딩의 첫 단계가 완성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 다음호에 계속 ▶) 기사 원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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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도 전략이다 (치과 브랜딩4)

네이밍도 전략이다 (치과 브랜딩4)

By on 2015-12-17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전국에서 개업 중인 치과 병.의원은 16,000개 내외 있다고 한다. 기존 치과의원이 많음으로 이와 유사하지 않는 치과의원 네임을 찾는 것도 다소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상표등록 하고자 하는 병,의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분류 44류(병원업 소속)에는 2012년 3,187건 /2013년 3,797건 / 2014년 4,589건 그리고 2015년 10월 말까지는 4,036건의 상표가 출원되었다. 좋은 네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쟁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에 2014년 1월 이후 특허청에 출원된 (등록 거절된 네임 제외) 치과 의원 네임만을 추출하여 네임 트렌드를 확인해 보았다. 출원상표 하나하나마다 개업하고자 하는 의원의 열과 성이 가득하기에 최근의 경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되기 때문이다. 최근 2여 년 동안 출원된 치과의원 네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요약된다.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합성어 형태는 많지 않다. 합성하더라도 내비플란트, 슈어란트, 큰플란트 등 임플란트와 관련된 합성이 다수를 차지한다. 등록가능성보다는 고객이 되는 환자와의 교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언어 측면에서는 어떠한가? 한글보다는 영어가 조금 더 우세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보면 5.5 (영어)vs. 4.5(한글) 비율이라고 할까? 영어는 4가지 스타일의 네임이 주류를 이룬다. 디스플레이, 라이브, 레옹, 블루밍 등 의미를 가진 한 단어형, 굿스마일, 굿윌, 미메이드, 덴탈스파 등 2개 단어가 함께하는 결합형, 디비에스, 디엠씨, 엔씨, 더블유에스 등의 이니셜 형태, 마지막으로는 비타플란트, 정플란트, 위플란트, 한플란트 등‘임플란트’ 이미지의 네임이 그것이다. 한글 네임을 살피다 보면, 개업의의 성(姓)이나 이름을 돋보이게 하는 형태는 거의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수의 한글 네임은 고른이, 다솜, 더밝은, 바른나무, 선이고은, 세움, 이가온, 착한미소, 행복을 주는 등 직간접적으로 치아를 연상할 수 있거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의미어가 많다. 음절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의 의원이 짧은 음절을 선호한다. 길어도 5음절 이내의 영어나 한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일레븐 치과, 일곱가지 약속 치과 등 숫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인 트렌드는 아니다. 식품, 화장품, 의약품, IT 등에 비해 병,의원의 등록상표는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다양한 후보안을 검토하다 보면 쉽고 발음이 용이한 네임을 발굴할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높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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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현장 10 (부정연상의 그늘 – 문제있는 지명)

브랜드현장 10 (부정연상의 그늘 – 문제있는 지명)

By on 2015-12-16 in Brand Column | 0 comments

네이밍을 하다 보면 부정연상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KIA는 미국에서 Killed in Action (전사자)처럼 들릴 수 있고, 한 때 대한민국 No.1 브랜드 이었던 Anycall은 길거리의 여자, 창녀의 은어로, KT&G의 야심작이었던 클라우드나인은 ‘마약’으로 오인 받게 되는 식이다. 의도하지 않았던 이러한 부정연상은 네이밍 초기, 여러 검토를 통해서 대부분 걸러진다. 삼성냉장고 ‘Zipel’의 경우, 초기 모델에 적용되었던 ‘Zipfel’이 독일어로 남자성기를 뜻한다는 의견이 있어 부랴부랴 ’f’를 뺀 사례이다. 010 전화번호, 4G 등에서도 부정연상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언어는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의미가 지속적으로 변한다. ‘사랑’은 思量(생각하고 헤아리다, 사량)이 변한 말로, ‘생각’에서 ‘애정’의 의미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어 야동(野童)은 시골 아이를 뜻하는 말이나, 현대인의 다수는 포르노를 연상한다. 이러한 의미의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브랜드의 세계에 국한되지는 않는가 보다. 최근 MBC에서 보도한 ‘우리 동네 이름 바꿔주세요’ (2015-12-13)에 의하면 대가리, 구라리, 백수읍 등 부정 연상이 심한 지명이 많다고 한다. 이에 해당 뉴스에 의견을 올린 네티즌들의 댓글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부정연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명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특이한 지명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해당 뉴스의 댓글에 나타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전체 댓글은 500여개 이상이었다. 가. 성(性)과의 연관 이미지가 높은 지명 * 고자리 * 관음동, 관음중학교 * 발랑리 * 사정동 * 사창동 * 사창리 * 생리 (생리교차로) * 신음동 * 야동동 * 야동리, 야동초등학교, 야동휴게소 * 월경리 * 월경산(月鏡山:982m) * 유두봉 * 유방동 * 정관신도시 * 정자동 나. 그 외 부정연상 가능성이 높은 지명 * 객사리 * 계란리 * 고아읍 파산리 * 구라리 * 남성여고 * 대가리 * 대변마을, 대변항, 대변초등학교 * 박촌역 (인천 1호선) * 백수읍 * 복수동 * 진상면 – – – – – – – – – – – – – – – – – – ‘배를 타고 강을 건너 과수원에서 배를 따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배로 먹었다’는 문장에 등장하는 4개의 배는 각각 船,梨,胃,倍를 의미한다. 문장 속에서는 명확한 의미를 가진 ‘배’가 단어로만 나열되면 다른 의미로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이다. 상기에 나타난 대부분의 지명은 의미를 가진 한자어가 한글로 읽히면서 다른 의미를 연상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지명 그 자체는 문장이 아니라 단어이기에 그러한 현상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다. 어떤 네티즌의 지적처럼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자꾸 그렇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볼 때 한글과 한자의 발음 / 의미가 다르기에 파생된 문제이다. 서로 다른 언어의 경우, 부정연상의 함정을 피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오이타 현에 있다는 시바세키 온천, 오스트리아에 있다는 퍼킹 마을 … 등등은 어찌할 것인가? 영어와 일어가 다른 것처럼, 한글과 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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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8월 출원상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2015년 8월 출원상표)

By on 2015-12-15 in Brand Column | 0 comments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말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유래한 이 말은 이 세상에 나보다 존귀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뜻도 있습니다. 자기만 잘 났다고 자부하는 독선적인 태도를 비유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가진 의미의 양면성은 브랜드의 특성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브랜드는 스스로 존중받아야 하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법적으로 보호받기에 해당 산업에서의 위치는 ‘유아독존’ 그 자체입니다. 이를 무시할 경우, 상표권 침해로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하지요. 또 하나의 특성인 독선적인 태도는 브랜드가 가져야 할 필수조건입니다. ‘타 브랜드도 훌륭하지만 내가 더 탁월해’의 개념 자체가 브랜드에는 없습니다. 모든 경쟁 브랜드는 사라져야 할 존재이며 오로지 나만이 지고지선의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를 갖지 않고서는 성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모든 기업들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가 합니다. 브랜드전쟁이 벌어지는 것이죠. 네이밍부터 디자인, 광고, 유통, 가격, 판촉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것이 없습니다. 네이밍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브랜드전쟁의 깃발이 ‘네임’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이미지 요소는 크게 네임과 디자인 (BI)로 나누어지지요. 아무리 시각화된 시대라 하더라도 시청각 모두를 아우르는 것은 ‘네임’입니다. 첫 상징물을 만든다는 측면에서도 ‘네이밍’은 중요합니다. 이런 바 無에서 有을 만든다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에 비해 BI는 이미 결정된 네임에 심화된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기에 有에서 有를 만드는 과정이지요. 네임이 가진 의미를 무시하면서 디자인을 전개하면 브랜드를 상징화하는 2개의 주요 요소가 엇박자를 내는 꼴이 됩니다. 재미있는 네이밍이라는 타이틀 하에 만들어 가는 이 칼럼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러한 네이밍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어서입니다. 잠시 웃고 지나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치열한 고민과 번뜻이는 감각으로 만든 네임이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브랜드의 성공을 향한 몸부림이지, 그냥 웃고 지나가도 무방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네임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지금부터 8월의 재미있는 네이밍 사례를 확인해 볼까 합니다. 함께 감상하시면서 해당 브랜드의 성공을 기원하였으면 합니다. 먼저 식품을 포함한 일반 제품 (샴푸 등)의 사례입니다. 재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1 (일반 제품) 피로를 날려버리자 ~ / 피로날린 (건강기능식품) 통은 같아도 양은 다릅니다. / 까득 (견과류) 나랑 블루베리 마시지 않을래? / 나랑베리 (과일, 음료) 매워서 겁나고 달아서 맛나는 ~ / 폭탄떡볶이 (떡볶이) 복분자의 힘을 느껴봅시다 / 깨진요강 (복분자주) 탐라, 제주도 산입니다 ^^ / 탐해진미 (수산물) 그냥 아주 ~ / 죽여주 (술) 흔들어 주세요 ~ / 잇쉐키 (스무디, 음료 외) 내 혀에 착착 감기는 기막힌 맛 / 로미혀와 줄리엿 (엿) 커피를 마시는 피노키오 ~ / 커피노키오 (커피) 감기만 하면 ~ / 毛난데이 (샴푸) 김대리는 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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