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olumn

네이밍 트렌드2 : 고함지르기

작성일 2017-05-06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308

네이밍 트렌드2 : 고함지르기

존재 자체만으로도 주변을 밝히는 톱스타와 달리 필자는 개성적으로 생기지도 않았고 배도 나온 데다가 눈도 흐리멍텅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의 시선을 끄는 재주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울리다 보면 나름의 장점도 있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듣곤 합니다. 사람이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만약에 브랜드가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 사는 세상과 브랜드가 사는 세상의 결정적 차이점은 ‘精’의 유무입니다. 브랜드의 세계는 비정하고 떠나면 아무도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운명은 조용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반전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떠날 때도 ‘조용’하니… 더욱 슬픈 일이지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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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트렌드1 : 슬로건에 기대기

작성일 2017-05-05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567

네이밍 트렌드1 : 슬로건에 기대기

발음하기 용이하고 기억하기 좋아야 한다! 네이밍을 이야기할 때 첫 번째로 듣게 되는 말입니다. 좋은 네임의 필수조건이지요. 그런데 상표로 등록 가능하면서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네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일정 수준의 교육, 연습 이후에는 대부분의 일반인도 발음하기 좋은 네임은 잘 만듭니다. 이슈는 그 다음에 발생하지요. ‘기억용이성’이란 개념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주관적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산업 영역마다 다르고, 제품의 특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간결해야 기억용이성이 높아진다는 분도 있고, 굉장히 어려워야 오히려 기억용이성이 높아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대다수 브랜드는 2~5음절도 구성됩니다. 제품의 특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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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트렌드 : 들어가는 말

작성일 2017-05-05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240

네이밍 트렌드 : 들어가는 말

‘네이밍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누가 말하더군요. 사실 믿기 어려운 의견입니다. 맞는 것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성립하기 힘든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몇몇 사례를 들어 ‘이것이 트렌드다’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 뿐이지요. 매월 특허청에 출원되는 상표는 만 건이 훌쩍 넘습니다. 그 중 5%가 상품화된다고 가정해도 매월 500여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가 출시된다는 의미이며, 이는 하루에 15개 내외의 신규 브랜드 탄생으로 해석됩니다. 만약 10%라면 매일 3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가 나오게 되겠지요. 그러한 신규 브랜드를 모아서 특성별로 분류한 다음에 ‘이것이 네이밍 트렌드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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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상표침해 대응

작성일 2017-04-11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229

중국에서의 상표침해 대응

지난 4월 7일 피치트리 신논현점에서 ‘2017 마크프로 상표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인삼공사의 박동욱(KINPA 상표디자인분과 위원장)님의 1시간 넘는 열강을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강의 제목은 ‘국내 및 중국 상표침해 대응전략’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의 대응방안에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알고 있던 상식과 다른 점이 많아서…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한번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본 내용은 박동욱 님의 강의, 루나 아빠의 중국비즈니스 AtoZ : 이승진 – 비즈북스, 2016.2.29를 참고로 한 것입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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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4 (닥터의 모습은?)

작성일 2017-03-0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4,570

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4 (닥터의 모습은?)

네임과 마찬가지로 BI디자인은 감성의 영역이기에 디자인 퀼리티는 트렌드, 패턴 분석과 무관하다. 초등학생이 추상화를 그렸다고 해서 피카소와 동급으로 대접하기 어렵다는 말과 상통한다. 그렇지만 디자인의 목적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의 목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패턴 분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야기되는 패턴 분석은 다음과 같다. 다른 모든 브랜드 디자인(BI)과 마찬가지로 닥터 결합형 화장품 브랜드도 상기와 같은 패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은 인명과 결합된 브랜드가 많다 보니 사람의 얼굴 혹은 형태를 띤 구체형 심볼이 많이 등장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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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3 (어떤 닥터가 있을까?)

작성일 2017-03-0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803

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3 (어떤 닥터가 있을까?)

‘닥터’ 키워드와 결합된 등록상표가 워낙 많다 보니 해당 소재 하나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이제 어떤 종류의 화장품 ‘닥터’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다. ‘닥터’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려고 할 경우 기존 브랜드의 패턴을 알게 된다면,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1,355개의 등록, 출원브랜드를 다시 일람하면서 어떤 종류의 화장품 브랜드 ‘닥터’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살아있는 전설로 포장하는 방법 – 그것은 인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피부 명의가 다양한 시험연구를 통하여 최상의 화장품을 탄생시켰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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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2 (닥터가 많은 화장품 회사)

작성일 2017-03-0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1,615

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2 (닥터가 많은 화장품 회사)

대한민국 화장품회사 중 ‘닥터’ 결합형 보유상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 및 그 개수는 다음과 같다. (2017년 2월 현재) 상기에서 보는 것처럼 엘지생활건강이 개수 면에서는 이 분야 Top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측면에서의 Top은 해브앤비가 아닌가 추정된다. 그러한 해브앤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는 ‘닥터자르트’이다. – – – – – – – – – – 상기 등록상표만의 일람으로 각 화장품회사의 브랜드 전개전략을 개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을까? 유추는 가능하지만,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창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맞추어보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다. 추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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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1 (닥터 브랜드 전성시대)

작성일 2017-03-0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4,909

화장품 브랜드에서의 닥터1 (닥터 브랜드 전성시대)

‘닥터자르트’는 유명한 피부과 의사일까? 닥터자르트 브랜드의 슬로건은 ‘Doctor Makes The Difference’이다. 피부 전문의 자르트 박사의 명성과 기술력이 함께 한다는 이미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 그런데 해브앤비(www.haveandbe.com) 홈페이지에 의하면 자르트 박사가 실존하는 인물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사실, 자르트는 가공의 ‘닥터’이다.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Name일 뿐이다. 독일의 유명한 의사 같은 이 분의 이름은 ‘Join Art’의 합성을 통해 탄생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Name 감성만으로도 유명한 의사가 탄생시킨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피부과학, 피부예술의 감성으로 ‘닥터’가 탄생시킨 화장품이기에 … 당신의 피부를 더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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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브랜드 리뉴얼 (대형브랜드와 중견브랜드의 차이점)

작성일 2016-10-22 분류 Brand Column | 댓글 0 | 조회수 5,068

아파트브랜드 리뉴얼 (대형브랜드와 중견브랜드의 차이점)

2016년 – 롯데캐슬, 반도 유보라가 새 단장을 했습니다. 롯데캐슬은 고전적이고 화려하던 이미지를 벗고 세련되면서 실용적으로 변했고, 반도 유보라는 ‘U.BORA’ 영문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더 날카롭고 강렬한 느낌을 부각시켰습니다. – – – – – – – – – – 브랜드스탁 (www.brandstock.co.kr) 자료에 의하면 상위 10대 아파트 브랜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2016.10.18) 상기 10대 아파트브랜드 중 8개 브랜드가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었습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소비자 선호도조사에서 Top Class를 형성하고 있는 대형 아파트브랜드에서 디자인 리뉴얼이 대세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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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랜드8 (성공 포인트)

작성일 2016-10-11 분류 Brand Column | 정책브랜드8 (성공 포인트)에 댓글 닫힘 | 조회수 1,278

정책브랜드8 (성공 포인트)

정책브랜드의 성공 사례, 실패 사례를 검토해 보고 싶었으나… 잠시 망설이다가 그러한 사례를 찾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38개 정책브랜드 대부분이 최근의 브랜드이기에 때문이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정책브랜드가 많기에 성공 & 실패는 먼 훗날 거론될 것이다. 참고로 이야기한다면, 일반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성공적인 정책브랜드 중에는 ‘나라장터(조달청), 나들가게 (중기청), 청렴韓세상(권익위)’ 등이 있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코리아 스파클링‘이 거론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 ‘정책브랜드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인가’로 본 칼럼을 마무리하고 싶다. 잘 알다시피 멋진 네이밍, 디자인만으로 성공하는 정책브랜드는 하나도 없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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